오늘 참으로 여러가지로 속을 썩이네욤...
어제 퍼마신 술때문에 점심에 짬뽕밥을 시켜서 먹었는데 글세 한시간이 다 되어도 안오는 겁니다..중간중간 전화를 해서 밥 언제 오냐고 물어봤을때는 지금 배달갔어요 하더니 한시간이 되도록 안가져다 주고...그래서 제가 이거 시킨거 취소한다고 안먹는다고 전화로 승질좀 부리고 나가려는 찰나에...배달이 오더군요..
그래서 담부터 늦으면 늦는다 야기좀 해주지 머하는거냐고 한마디 하고 세차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저희 대전파가 자주가는 세차장 가서 차 세워놓고 물 뿌리고 스폰지에 카 삼푸 뿌리고 앞에 본네트하고 옆에 휀다쯤 딱고있는데 아줌마가 오시더니 아니 차 빨리 딱아줘야 따른차가 들가지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ㅡㅡ; 들간지 삼분정도 되었나??... 그래서 제가 아니 들어온지 10분이 된것도 아니고 지금 물 뿌리고 딱는거 안보이냐고 했더니...1분30초 자리에 들가서 10분이나 있을려고 그랬냐는 식으로 ㅡㅡ;
10분도 채 안되었다는 야기를 10분이나 있을려고 그랬냐는 식으로 말을 하니까 승질이 나서 그 자리서 듣거나 말거나 욕좀 해댔죠...장사좀 잘된다고 손님을 개짝취급을 하니 어쩌니... 궁시렁 대니까 다른곳으로 가더군요 ㅡㅡ;;
그리고 나서 서울 올라갈떄 연료좀 꽉 채워놓을려고 단골 주유소로 갔는데 그때당시 연료게이지가 반 조금 위에 있길래 가득채워주세요~~ 라고 말하고 밖에 잠시 내다보고 있는데 17000원쯤 들어갈때쯤 제 티지가 밥을 토해내는게 아니겠습니까 ㅡㅡ;;; 그것도 조금도 아니고 주유소 바닥이 다 흘러서 적셔질 정도로 한 5리터 이상은 쏟은거 같더군요...
주유소 직원도 황당해 하고 저도 황당해하고...두번이나 쏟아 내는데..연료탱크가 이상있는게 아닌가 하는 소리를 하더군요...
세차하고 오신거 같은데 미안하다고 어쩌냐고 해서 그냥 됐다고 하고 근처 세차장가서 또 세차했습니다 ㅡㅡ;;
아주 오늘하루 이상하게 꼬여가는데 미치겠네욤...이제 서울 올라가는데 조심해서 운전해야 겠네요...오늘 일직이 영 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