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1970년 대의 포스가 여전한 답십리 굴다리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613
- 2009.12.1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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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친구집에 가느라고 답십리 굴다리를 걸어서
몇 번 지났던 적이 1970년 대인데요.....
요즈음 답십리 굴다리를 새로 개발한다고 하니까,
한 번 가보고 싶은 생각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요.
오늘 드디어 우연처럼 굴다리를 지나갔다는 것 아닙니까?
●성수동에서 면목동, 면목동에서 장안동 사거리를
거쳐 장안평으로 나왔다가 경동 시장으로 가려고
2221 번 버스를 탔거든요. 그런데 그 2221 번 버스가
그 답십리의 유명한 성천 막국수 앞도 지나구요.
내려서 한 그릇 먹고 싶었지만 경동 시장 평양 냉면을
위해 참았네요.
●동대문 중학교 앞도 지나고, 동대문 중학교 뒤쪽은 거의
다 헐렸더라구요. 공터가 자그만치 보통 학교 운동장의
5배는 되어 보이네요. 판잣집들이나 재래 주택이 헐린 듯
아파트가 들어 설 것 같아요............
근데 갑자기 전농동 사거리에 이러서......짜잔! 나타나는 답십리 굴다리...
제가 가끔 가는 청량리 청과물 시장(경동 시장) 바로 근처더라구요.
바로 근처라면 호기심에 걸어가 봤을텐데, 근처라는 것을 정말 몰랐네요.
●주변이 많이 발전하여 변했는데도, 답십리 굴다리 부근은 여전히
70년 대 옛모습 그대로더라구요. 개발에서 소외된 듯한
느낌인데, 근처 588도 새로 주상 복합 건물로 개발된다니
사실 588이 유명해도 실제 가 보지는 않은 곳이라..........
어딘지는 잘 모르겠어요. 청량리 역 롯데 백화점 뒤 전농동
588번지라는데요. 굴다리 옆 근처라고 추측을 해 봅니다.
●오늘 좋은 경험을 한 듯 합니다.
담에 경동 시장 가면 답십리 굴다리를 직접 걸어서
지나가 보기로 맘 먹었네요. 호기심에 588도 함 지나가
보고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즈음 버스 정류장이 다 그런가요?
장안평 버스 정류장인데요. 주루룩 버스 도착 시간이
다 나오던데요. 걸터 앉는 의자 모양도 너무나 세련됐고
도착 시간까지 나오니....정말이지 서울 촌뜨기가 깜놀했습니다.
●서울 구석구석만 잘 살펴 봐도 신기한 곳이 많은 듯 합니다.
오늘도 역시 경동 시장에서 나물류만 두 손 가득 무겁게 들고 온 덕분에......
육개장을 한 솥 가득 끓였네요......
올 때 집까지 버스 타는 시간이 1시간30분인데요. 멀미가 날 정도로 지겨웠지만
경동 시장 나들이는 항상 즐겁답니다.
- 답십리 굴다리.jpg (File Size: 29.9KB/Download: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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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희원이아빠
00:57
2009.12.12.
2009.12.12.
예전 제 나와바리였죠....
답십리 국민학교...전농중학교...한영 고등학교...
거의 32년을 살았던 곳이었죠..
답십리,전농동,마장동,장안동을 올라가면..
이제는 아련한 옛추억만이 남아 있네여.....^^;
답십리 국민학교...전농중학교...한영 고등학교...
거의 32년을 살았던 곳이었죠..
답십리,전농동,마장동,장안동을 올라가면..
이제는 아련한 옛추억만이 남아 있네여.....^^;
01:04
2009.12.12.
2009.12.12.
어머낫! 그러셨구나...
저두 용두동이, 중학교 때 서울에 첨 올라와 오빠들하고 자취하면서
학교 다니던 곳이었답니다. 그래서 용두동을 지나면 아련한 추억이 되실아 나곤
합니다. 전농동이나 답십리가 많이 발전했는데, 어떻게 굴다리 부근은 그대로인지..
옛모습 그대로인 듯 하던데요......굴다리를 보니 1970년 대로 돌아간 느낌이 나더라구요.
저두 용두동이, 중학교 때 서울에 첨 올라와 오빠들하고 자취하면서
학교 다니던 곳이었답니다. 그래서 용두동을 지나면 아련한 추억이 되실아 나곤
합니다. 전농동이나 답십리가 많이 발전했는데, 어떻게 굴다리 부근은 그대로인지..
옛모습 그대로인 듯 하던데요......굴다리를 보니 1970년 대로 돌아간 느낌이 나더라구요.
01:16
2009.12.12.
2009.12.12.
01:21
2009.12.12.
2009.12.12.
답십리 초등학교 앞 성천 막국수 함 드시러 가보세요........
target=_blank>http://www.kiasportage.net/zboard/spboard.php?id=sk_dmap&no=409
target=_blank>http://www.kiasportage.net/zboard/spboard.php?id=sk_dmap&no=409
01:23
2009.12.12.
2009.12.12.
01:25
2009.12.12.
2009.12.12.
저는 제기동 미도파 백화점앞 별다방과,,,,
국화빵집, 예전에는 흔했던 이슬이 한잔에 홍합 서비스로주던..
포장 마차가 그리워 지는군여...^^;
국화빵집, 예전에는 흔했던 이슬이 한잔에 홍합 서비스로주던..
포장 마차가 그리워 지는군여...^^;
01:29
2009.12.12.
2009.12.12.
예전에는 포장 마차가 다 홍합 서비스였잖아요.......
요즈음 홍합철이라 2000 원어치만 사도 한 냄비 끓입니다.
4000 원어치 사서 끓였더니 어찌나 양이 많은지.........미역국에,시금치 된장국에
다 홍합 국물로...............
시간 되심 옛 추억속으로 함 되돌아 가보시는 것도 좋아요.
답십리 굴다리 헐리기 전에 꼭 함 가보세요...
요즈음 홍합철이라 2000 원어치만 사도 한 냄비 끓입니다.
4000 원어치 사서 끓였더니 어찌나 양이 많은지.........미역국에,시금치 된장국에
다 홍합 국물로...............
시간 되심 옛 추억속으로 함 되돌아 가보시는 것도 좋아요.
답십리 굴다리 헐리기 전에 꼭 함 가보세요...
01:32
2009.12.12.
2009.12.12.
01:37
2009.12.12.
2009.12.12.
11:56
2009.12.12.
2009.12.12.
21:49
2009.12.12.
2009.12.12.
가슴이 서늘해지던데요.....앞부분 다 해먹은 I30 도 보구요...정말이지 안전운전해야 겠어요.
요즈음 좀 허겁지겁 다니느라 방심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사고 한 번 크게 나면 정말.....
무서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