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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없는 하루..정말 길고 지루하네요............


제가 어제까지 좀 바빴구요....
어젯밤부터 좀 한가해지려는 찰나에......
컴이 깨져 버린 거에요........

울애가 포맷 정도는 할 수 있지만
사진, 자료들이 날라갈까봐, 오늘 아침에 울애가 소개한
오금동으로 날라가서....팬이 탔다고 하고, 자료 보관하면서
포맷 새로 하고, 그 사이에 할인점도 다녀 오고
1시에 잘 고쳐 집에 잘 왔습니다.



그런데 집에 오니 거짓말처럼 안 되는 것 있죠...  
몇 번 전화해서 하라는 대로 해도 안 되고, 코드 다시 꼽기,
전원 껐다가 다시 켜기 등등.......결국 다시 기사분을
불렀는데, 제가 아무리 컴맹이라도 코드는 제대로 꼽거든요..
코드 잘못 꼽았을까 의심하시다니..........


에효......바쁘다고 지금에야 오셨네요........
결론은 차 안에서 흔들려서 그래픽 카드 접속
불량이 되었다네요....


20시간 만에 컴퓨터가 되니 살만합니다.......


도대체 할일도 없는데 컴퓨터가 없으니

오늘 오후에.......온 몸을 비비 꼬다가, 대청소하고...........
2시간 동안 은행을 까고, 그래도 할 일 없어서

답답하고 궁금해서 돌아가시는 줄 알았답니다.....
3-4시에 온다고 하니 운동도 못가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만원 투자로 이제 컴퓨터가 너무나 잘 되니 기분 좋네요....
빨리 울애방 컴퓨터도 빨리 조립해야겠습니다.
울애방 컴퓨터도 사망한 지.....한 달이 넘는데
오래 되어서 새로 조립하려고 하는데, 제것까지 사망하니...


정말 힘들고도 지겨운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