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서점에서 책이 와르르 무너져 멍들고 긁힌 황당한 경우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188
- 2009.11.27.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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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아빠 장갑 사러 남대문 시장에 갔다오고
쿠쿠 밥솥 2개를 갖고 고무 파킹 갈아오는 중에
울애에게 황급히 걸려 온 전화.........
●이웃 동네 헌책과 새책을 같이 파는 모 서적 백화점에서
(제법 큰 곳이에요.장사도 잘 되고), 직원 2명이 헌 책을 울애 키 만큼 뒤에서 쌓다가,
그 책이 몽땅 울애에게 무너져 내리고 울애가 앞으로 쾅 넘어지면서,
책 속에 파묻히고, 얼굴을 앞 책꽂이에 부딪쳐 멍들고 긁히는 사건이 발생,
부랴부랴 서점으로 갔더니 직원이 병원에 가시라고
울애와 같이 나와 있더라구요...
놀래서 우왕좌왕...타박상을 어디로 갈 지 몰라...........
얼굴에 상처가 생길까봐 겁 나서........
부랴 부랴 일단 피부과로 갔더니..원장이 안 계시다고 해서........
일단 집에 와서 검색해 본 후에 집앞 정형외과로 갔네요.
●뼈에 이상은 없는 듯하고(X레이는 안 찍음)
허리와 무릎이 아프다니, 하루에 2개 이상 물리치료가 안 된다
하여 일단 무릎부터 물리치료했는데, 마음 약해서
아무리 치료비를 대준다 해도, 알바직원일텐데 싶으니
무보험으로 물리치료를 하나 더 하기가 거시기하더라구요.
주사 주고 약 4일치 주고
정형외과라 그런지 일단 얼굴은 소독만 해주길래.
약국에 가서 피부에 붙이는 상처 치료하는
테이프 같은 것을 사고, 직원이 준 전화로 전화만 하려다...
●직접 찾아갔더니, 제가 무슨 말을 할지 몰라 두려워하는 표정이 역력..
그 서점 깐깐한 주인이 직원 들볶을까봐...좋게 이야기하고 왔지요.
큰소리 칠 것도 아니고 그저 담담하게.............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치료비는 대줘야 할 것 아니냐고...
보험이라 그닥 많이 나올 것 같지는 않지만, 의사가 며칠 물리치료 받으라고
하더라고 전하니, 죄송죄송하다고 치료 후 치료비 청구하라고 하네요.
그래봤자 오늘 나온 게 약값 합쳐 13000 냥 가량.....
●울애가 피부가 매우 깨끗한 앤데,얼굴 다친 것은 처음이네요.
무릎과 이마에 멍들고 얼굴에 4군데나 긁혀서,치료비 문제가 아니라....
너무나 속상합니다.....이 밤에
자꾸 허리 아프다 무릎이 더 아프다 그러는데
의사샘이 뼈에는 이상이 없다니,타박상 정도라 괜찮겠지요...
책들이 보통 무거워야 말이죠....허리와 무릎을........번갈아
며칠 물리치료를 해볼까 합니다.
에효.....액땜이라고 생각해야 할 듯....
●애아빠 장갑 사러 남대문 시장에 갔다오고
쿠쿠 밥솥 2개를 갖고 고무 파킹 갈아오는 중에
울애에게 황급히 걸려 온 전화.........
●이웃 동네 헌책과 새책을 같이 파는 모 서적 백화점에서
(제법 큰 곳이에요.장사도 잘 되고), 직원 2명이 헌 책을 울애 키 만큼 뒤에서 쌓다가,
그 책이 몽땅 울애에게 무너져 내리고 울애가 앞으로 쾅 넘어지면서,
책 속에 파묻히고, 얼굴을 앞 책꽂이에 부딪쳐 멍들고 긁히는 사건이 발생,
부랴부랴 서점으로 갔더니 직원이 병원에 가시라고
울애와 같이 나와 있더라구요...
놀래서 우왕좌왕...타박상을 어디로 갈 지 몰라...........
얼굴에 상처가 생길까봐 겁 나서........
부랴 부랴 일단 피부과로 갔더니..원장이 안 계시다고 해서........
일단 집에 와서 검색해 본 후에 집앞 정형외과로 갔네요.
●뼈에 이상은 없는 듯하고(X레이는 안 찍음)
허리와 무릎이 아프다니, 하루에 2개 이상 물리치료가 안 된다
하여 일단 무릎부터 물리치료했는데, 마음 약해서
아무리 치료비를 대준다 해도, 알바직원일텐데 싶으니
무보험으로 물리치료를 하나 더 하기가 거시기하더라구요.
주사 주고 약 4일치 주고
정형외과라 그런지 일단 얼굴은 소독만 해주길래.
약국에 가서 피부에 붙이는 상처 치료하는
테이프 같은 것을 사고, 직원이 준 전화로 전화만 하려다...
●직접 찾아갔더니, 제가 무슨 말을 할지 몰라 두려워하는 표정이 역력..
그 서점 깐깐한 주인이 직원 들볶을까봐...좋게 이야기하고 왔지요.
큰소리 칠 것도 아니고 그저 담담하게.............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치료비는 대줘야 할 것 아니냐고...
보험이라 그닥 많이 나올 것 같지는 않지만, 의사가 며칠 물리치료 받으라고
하더라고 전하니, 죄송죄송하다고 치료 후 치료비 청구하라고 하네요.
그래봤자 오늘 나온 게 약값 합쳐 13000 냥 가량.....
●울애가 피부가 매우 깨끗한 앤데,얼굴 다친 것은 처음이네요.
무릎과 이마에 멍들고 얼굴에 4군데나 긁혀서,치료비 문제가 아니라....
너무나 속상합니다.....이 밤에
자꾸 허리 아프다 무릎이 더 아프다 그러는데
의사샘이 뼈에는 이상이 없다니,타박상 정도라 괜찮겠지요...
책들이 보통 무거워야 말이죠....허리와 무릎을........번갈아
며칠 물리치료를 해볼까 합니다.
에효.....액땜이라고 생각해야 할 듯....
댓글
5
[서경]알콩달콩
[서경]가람대디
[서경]Niky
[서경]용칠이
[서경]팬케이크™
08:09
2009.11.27.
2009.11.27.
2009년을 무사히 보낼 수 있는 액땜이라 생각하셔야 할듯싶어요..
얼굴에 흉이 남지 않기만을 바래야죠..
병원비는 대준다고 하셨으니 물리치료는 꾸준히 받으시는게 좋겠죠.
^__^
팬케이크님....넘 착한것 같아요^__^
얼굴에 흉이 남지 않기만을 바래야죠..
병원비는 대준다고 하셨으니 물리치료는 꾸준히 받으시는게 좋겠죠.
^__^
팬케이크님....넘 착한것 같아요^__^
08:36
2009.11.27.
2009.11.27.
정말...속상하셨겠어요.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지만, 정말.... 액땜이라고 밖에..말할 수가 없네요
뒷탈없도록 물리치료 잘 받고.... 잘 치료하시기 바랄께요~~!!!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지만, 정말.... 액땜이라고 밖에..말할 수가 없네요
뒷탈없도록 물리치료 잘 받고.... 잘 치료하시기 바랄께요~~!!!
09:52
2009.11.27.
2009.11.27.
10:31
2009.11.27.
2009.11.27.
갑자기 날벼락이라.....
더더더 속상하네요.......지금 그렇찮아도
이리저리 바쁜 앤데, 물리 치료까지.......그래서 바로 집 앞 병원으로...
간 거에요. 며칠 물리치료 받음 되겠죠......
더더더 속상하네요.......지금 그렇찮아도
이리저리 바쁜 앤데, 물리 치료까지.......그래서 바로 집 앞 병원으로...
간 거에요. 며칠 물리치료 받음 되겠죠......
15:11
2009.11.27.
2009.11.27.
그래도 알바 직원을 배려하시는 따뜻한 마음에...
훈훈한 감동이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