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등장했는데도, 성원에 힘입을 만큼 왕성한 활동을 못하고 있네요. ^^

비도 오는데다, 저희 부서 선임이 곧 다른데로 가기 때문에 일거리가 산더미에요.

9월엔 잘하면, 중국 출장을 갈 지도 모르겠구요. ㅎㅎㅎ
(이게 왜 잘하면이지? 잘못되면입니다. -_-;)

하여간... 지난 휴가때 에어컨이 말썽이어서 엄청 고생을 했습니다.

TLX 이상 오토에어컨 가지신 분들은 한 번 테스트 해보세요.
저와 같은 문제가 있으신 지 미리미리 챙겨놓으시는게 좋습니다.
(공조기는 2년밖에 보증이 안되거든요?)

1) 냉각온도를 24도에 맞추고, 풍량을 한칸으로 놓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고속도로 주행을
1시간 정도 해보세요. 그리고 나서 풍량을 서너칸으로 놓아봅니다. 그런데 밋밋하고 미지근한
바람이 나온다면... 에어컨 이상입니다.

2) 에어컨이 평소에 밋밋하다고 생각되시면, 가까운 큐서비스 가셔서 에어컨을 최저온도로
놓고, 내부 온도를 온도계로 재어보세요. 에어컨 내부 냉매 온도는 4도 이하로 떨어지면
안됩니다. 4도 이하로 떨어지면 냉매 자체 순환이 안되고 얼어버려서 에어컨에서 찬바람이
나오지 안게 되거든요.

이 두가지 현상이 아니라, 에어컨 자체가 처음부터 시원하지 않다면 물론 당근 냉매 가스를
다시 채워주시는 게 방법이겠습니다.

하여간, 내일은 며칠 기다려서 드디어 에어컨 유니트 통째로 교체하네요.

앞으로 이상이 없길 빌어주세요. 참, 포켓 공구 다들 하시나요? 무전기도 땡겼는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