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인천에서 잘 살고 있는 나라동이 입니다. 오랜만이네요.^^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설악산 다녀오다 6번 국도 들꽃수목원 앞에서
비상등을 날리며 지나가신 CB 달린 은비 횐님... 뉘신지는 모르겠지만 반가웠습니다.

오는 길에 약간의 접촉 사고가 있었네요.
저는 6번 국도를 열심히 달리고 있었고 우측 진입하는 곳에서
까만 무쏘 스포츠 한대가 깜박이를 켜고 그냥 들이대더군요.
순식간에 사이드미러 끼리 부딪히고... 사고는 단순 이정도.
나이드신 아저씨 죄송하다며 갓길에 대시더군요.
아아... 그런데 이 아저씨 내리자마자 술냄새가 확... ㅡㅡ;;
순간 고민을 했습니다. 사이드미러는 약간 흠집만 나긴 했지만 상대방이 음주 운전이라...
원칙대로 하자면야 경찰을 불러야했겠지만... 식구들 컨디션이 안 좋아서 빨리 집에 가야만 하는 상황이라...

작업복 차림으로 일 끝나고 술한잔 하고 근처 집에 가는 길이라 하셨던 그 아저씨.
이름과 연락처까지 남기고 보내드리긴 했지만... 앞으로 음주 운전은 안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 잘 한건가요?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