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600Km정도 타고 두 번째 엔진오일을 교환했습니다.
첫 번째는 순정으로 교환했었죠.

아까징끼님이 추천해주신 서산의 모 카센타에서 Xcel로 바꾸었네요.
(이곳 사장님과 직원(아까징끼님 친구분) 너무 친절하십니다. ^^)

바꾸고 나서 느낌은

엑셀레이터의 반응속도가 빨라졌습니다. (가장 큰 수확이네요)
신호대기 출발시 좀 굼뜬다고 생각했었는데
합성유로 바꾸고 나서 이점이 많이 개선되었네요.
그래도 좀 굼뜬면이 있긴 합니다.(승용차 대비)

그리고 기대하지 않은 부분인데요
소음도 조금 줄어든 것 같습니다. (이건 거의 감성적인 느낌입니다.)
그래도 뭐 디젤 엔진 어디 안갑니다. ^^

마지막으로 연비도 좋아진것 같아요.
이건 좀 설명이 필요한데...
전 가끔 서산에서 서울을  올라갑니다.(서해안 고속)

올라갈 때마다 고속도에서 Trip으로 연비 확인을 하는데요.(졸음 운전 방지를 위해..)
그 동안 경험적으로 100~110 사이를 밟고 가면 Trip에서 예산 주행거리가 올라가는데요.
바꾸고 나서는 예상 주행거리가  조금 더 증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상주행거리 증가되는 속도 폭이 120까지로 올라갔습니다.
경제속도가 100~120 사이라는 거죠.

130~140 이면 예상 주행거리가 줄어드는건 동일합니다.


엔진오일 무시하지 못하는군요.
차라는 것이 기계와 기계.. 즉 금속과 금속이 맞물려 돌아가는 장비이므로
그 금속 사이의 윤활이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100% 합성유 어느 메이커든 한 번 갈아 보시길 권합니다.


추신 : 친구(싼타페)는 Motul쪽도 추천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