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집근처... 평소 건너는 보행자가 거의 없는 언덕길 정상의 횡단보도...

평소에도 둘러바서 보행자 없으면 그냥 통과하던곳...

오늘은 앞선 차가 그냥 횡단보도를 그냥 지나치길래 보행자가 없다고 판단...

스브적 횡단보도를 지나쳐 내리막길로 내려가는데...(지리학상 전방 내리막길 아래를 미리 보지못한다는...)

허걱...

경찰 세분이 조용히 앞차와 제차를 향해 손짓을...

흐미...       경찰이 부른다 = 생돈날라간당...

다가오시더니 조용히 거수경례후 신호위반 하셨다고 신분증을 달라시길래

죄송하다고... 딴생각하느라 신호를 못보고 앞차만 따라 진행했다고... 무조건 봐달라고...

(예전에 고속도로에서 전용차선위반하다 반항해서 벌금에 벌점먹은 기억이 떠올라...)

신분증 일단 달라... 무조건 봐달라... 합의점없는 실랑이 끝에 결국 신분증을 보여주었죠...

내 운전면허증을 보면서 핸폰으로 뭔가를 조회하더니... 우이동사시넹... 그러더군요...

앞말없이 종이에 뭔가를 적더니 집앞인데 더 주의하셔야죵... 그러면서 내민 빨간종이...

교통질서협조요청서...

벌금이나 벌점없는거니 앞으로 조심하세요~ 그러면서 가시더라고용...

그자리를 후다닥 빠져나와 집에와서 빨간종이의 내용을 훑어보니...

범칙내용 : 신호위반... 발부사유 : 기타에 체크...

귀하는 도로교통법을 위반하였으므로 범칙금(과태료)를 부과하여야 하나 금번에 한해

교통질서협조요청서를 발부하니 향후 준법운행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고속도로전용차선 위반해서 벌점있던거 교육받아서 좀 깍으려하다가

얼마전에 뭔 이유인가로 사면해줘서 깨끗해졌는뎅 또 오점을 남길순없죠...

신호위반이나 과속...자주하는편은 아닌뎅... 자꾸 걸리니 이젠 조심좀 해야겠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