늬앙스(?)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제 블로그에 있는 글을 수정없이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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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에서 전화를 받았는데..
일본에서 걸려온 전화였다.
예전같으면 바로 영업부로 돌렸겠지만 지난번에 대리님에게 "잠시만 기다리세요" 라는 일본어를 배운뒤로
한번 써먹어보고 싶어서 계속 전화를 받았다.

훗....내가 누구인가...
태연스럽게 "모시모시, 하이 하이"를 외치니 저쪽에서도 "하이 하이" 한다.

"오~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아~ 오계장님 찾는구나 생각하고 보니 오계장님이 자리에 안계셨다.

"조또 마떼 구다사이(어떻게 쓰는지도 모른다.)" 라고 말하고...
대리님께 이럴때 어떻해야 하냐고 물어봤다;;

대리님이 엄청 웃으시면서 자리에 없다라는 일본어를 알려주셨다.
(지금은 또 까먹었다;)

태연하게 말했다.

그럼 "알았습니다.." 하고 끊어야 할것이지...이놈의 초밥이 계속 머라고 말하는것이다!

당황했다.
바로 대리님께 전화 돌렸다.....-_-a
하루종일 회사에서 놀림거리였다.
일어 못하는게 놀림거리가 되는 우리회사도 참 신기하다;

업무상으로도 초밥은 좀 까다롭다.
짜장은 초밥꺼 70%만 만들어줘도 좋아하는데 초밥은 100%을 원한다.
초밥은 영어를 잘 못한다. 아씨~ 초밥 별게 다 싫다.


그래도 아쉬운놈은 나라서 오늘 일본어 학원 등록했다;
내일부터 학원가면 "독도는 누구땅입니까?" 부터 어떻게 말하는지 물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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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제2외국어 하십니까???
고등학교때 일어나 중국어 할껄 왜 독일어는 배워가지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