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산의 스마일러입니다.

차 인수한지 1주일이 넘어가네요..
받은 뒤 3일만에 범퍼 사이트 긁어 먹은일(아주경미)외에는 무사히
지내오고 있습니다.

토요일 고사도 지냈고 앞으로 우리 흰둥이 잘 달려줬으면 좋겠네요..

일요일에 간큰 초보가 분당까지 갔다왔습니다.
사고 싶었던 CDT(CDP의 디지탈 부분)을 중고거래하기 위해 갔는데요..
막상 가서 보니 수령한 날 하체 코팅한 업체 주변이더군요.

왕복 300Km를 날렸으니 초보치고는 간 크죠? ^^

근데 이 간큰 초보의 간을 꽁알만하게 만든 넘이 있으니..
네비게이터 입니다.

분당으로 갈 때에는 이녀석 길 안내를 무시하고 무조건 고속도로 올려서 달렸습니다.
판매자분께서 일러주신 길도 있고해서..

근데 내려올 때는 그냥 네비게이터를 믿고 달렸는데..
글세 이 녀석이 분당에서 서산까지 안내하기를
수원 시내를 거쳐 안흥을 거치는 시내도로 및 국도로 안내하는게 아닙니까?

가뜩이나 초보의 시내 주행이 엉망인데
가슴이 벌렁벌렁 거리며 운전했습니다.
운전을 하면서 얼마나 조마조마 하던지..

덕분에 좋은 경험은 했습니다. ^^
하지만, 네비게이터 믿을 넘이 못되네요... ㅠ.ㅠ

이번 주는 우리 흰둥이 목욕이나 시켜줘야 할 것 같습니다.


추신 : 주차 실력도 늘고 있어요.. 이제 범퍼 긁는 일은 없어야 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