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그 많던 은행들이 다 어디 갔을까요?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271
- 2009.09.2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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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날 비바람이 불던 날
양재대로와 골목골목 우수수 떨어졌던 그 많던
은행들이 다 어디를 갔을까요?
그날 밤에 나가서 우수수 떨어진 은행들을.....
대로 옆...... 두 나무에서도 제대로 못 가져올 정도로
많이 주웠는데요...어젯밤에 다시 밤 11시에 걷기
겸 나가보니....청소해 놓은 듯 아주 깨끗합니다.
은행도 겨우 한 나무에 두셋 떨어져 있구요.
1시간 걸으면서 겨우 50알 주웠답니다.
●역시 비오는 밤을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저는 어제 그 은행은 물에 담가 일일이 껍질을 깠는데
경험이 없다보니 꼬박 2시간30분이나 걸렸네요...
작년에 은행을 처음 주웠었는데, 산에 갈 때마다
조금씩 주워 온 거라 껍질 벗기는 것이
그닥 힘들지 않았거든요.......
이번에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까려니
온 집안에 냄새가 그득하구요.나중에는 코가 마비되던데요.
게다가 은행 껍질 벗기고는 바로 졸도해서
쓰러져 잤네요. 너무 힘들어서요....
●온 식구들이 제발 은행 좀 주워 오지 말라고
사정할 정도로 온 집안에 은행냄새가 풀풀.....
그래도 어제 까서 말려서 오늘 지퍼팩에 담았더니
흐믓합니다.....지퍼락 지퍼팩 작은 것으로
8봉지는 될 듯 합니다.
슬슬 은행 줍는 재미가 들립니다.
일요일날 비온다는데 일요일밤을 함 노려 볼까 합니다.
일요일부터 휴가라서요........
●물론 은행은 구청의 재산이라지만, 일부러 터는 것도 아니고
지나면서 떨어진 것 줍는 정도는 괜찮겠지요.....
저도 전에는 은행이 아무리 많이 떨어져 있어도 안 주웠었어요...
까짓 사먹고 말지 했는데...작년에 처음으로 조금 주워보니
은근히 재미가 있어서요......올해는 아주 맘 먹고...
●게다가 남대문 시장에서 은행, 잣,호두 까는 것을 8000 원에
밤 까는 가위를 5000 원에 사왔는데, 너무나 잘 까집니다.
예전에 나온 것으로, 보통 밤 까는 가위를 2000-4000원에 파는 것은
너무 안 까지구요....새로 나온 신형이라는데 5000 원짜리
'다운‘이라고 상표가 새겨진 것이 너무나 잘 까집니다.
울 집 앞에서도 왠 아저씨가 잘 안 까지는 구형 모델 갖고
3000 원에 파는데 너무 초안습이었답니다.
●대모산에도 밤 주우러 가야 하는데..............
가을엔 왠지 흐믓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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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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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6
2009.09.24.
2009.09.24.
올해 은행이 그닥 많이 열린 것 같지 않아요...........
작년에는 지나 다닐 때마다 은행들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올해는
비오던 날 말고는 은행 떨어져 있는 것 별로 못봤네요.......
밤에 들오면서 은행이 많이 떨어져 있음, 운동 겸 주우러 나가려고 했는데
별로 안 보여서 포기했어요......
작년에는 지나 다닐 때마다 은행들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올해는
비오던 날 말고는 은행 떨어져 있는 것 별로 못봤네요.......
밤에 들오면서 은행이 많이 떨어져 있음, 운동 겸 주우러 나가려고 했는데
별로 안 보여서 포기했어요......
23:49
2009.09.24.
2009.09.24.
23:50
2009.09.24.
2009.09.24.
어떤 사람들은 아예 트럭과 긴 장대 갖고 다니면서 아예 몇 자루씩
쓸어가는 사람들도 봤어요...그렇게 기업적이면 곤란할 듯....
그나저나 양재대로에 은행이 많은데요...길 가운데 나무에서 떨어진 은행들은
그대로 놀고 있던데요.....가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줍기도 하더라구요...
쓸어가는 사람들도 봤어요...그렇게 기업적이면 곤란할 듯....
그나저나 양재대로에 은행이 많은데요...길 가운데 나무에서 떨어진 은행들은
그대로 놀고 있던데요.....가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줍기도 하더라구요...
23:53
2009.09.24.
2009.09.24.
참! 집 앞 대모산에 밤나무와 도토리 나무가 많아...
사람들 도토리를 많이 줍던데, 도토리는 어떻게 할 줄 몰라 안 줍구요.
밤은..가을에 산에 갈 때마다 5-6개 많으면 20알 정도는 주워 옵니다.
사람들 도토리를 많이 줍던데, 도토리는 어떻게 할 줄 몰라 안 줍구요.
밤은..가을에 산에 갈 때마다 5-6개 많으면 20알 정도는 주워 옵니다.
23:54
2009.09.24.
2009.09.24.
23:56
2009.09.24.
2009.09.24.
어머님이 솜씨가 좋으신가봐요.....
도토리 말려서 껍질 까서....갈아야 하고 손이 많이 간다고 하던데요...
저는 가루는 몇 번 사서 집에서 묵 쑤어보긴 했어요...
도토리 말려서 껍질 까서....갈아야 하고 손이 많이 간다고 하던데요...
저는 가루는 몇 번 사서 집에서 묵 쑤어보긴 했어요...
00:04
2009.09.25.
2009.09.25.
01:41
2009.09.25.
2009.09.25.
07:41
2009.09.25.
2009.09.25.
버리다니요......아까워요오............
은행이 몸에 무척 좋은데요...기관지,비염,폐,방광,오줌소태 등에 좋답니다.
매일 아침에 20개씩 굽기로 했어요..
은행이 몸에 무척 좋은데요...기관지,비염,폐,방광,오줌소태 등에 좋답니다.
매일 아침에 20개씩 굽기로 했어요..
07:45
2009.09.25.
2009.09.25.
07:45
2009.09.25.
2009.09.25.
08:24
2009.09.25.
2009.09.25.
ㅋ 예전에 잠실2단지 살때 단지 안에 은행나무가 참 많았는데요
한 반가마정도 줏어서 집에서 다 까는데 한달은 냄새가 가는듯 하더군요
그리고 은행알 까는건 뺀찌 하나로 해결했던...
으아 벌써 가을이 무르익어 은행을 터는 때가 되었군요 !
한 반가마정도 줏어서 집에서 다 까는데 한달은 냄새가 가는듯 하더군요
그리고 은행알 까는건 뺀찌 하나로 해결했던...
으아 벌써 가을이 무르익어 은행을 터는 때가 되었군요 !
08:35
2009.09.25.
2009.09.25.
09:22
2009.09.25.
2009.09.25.
09:23
2009.09.25.
2009.09.25.
09:24
2009.09.25.
2009.09.25.
09:32
2009.09.25.
2009.09.25.
저희 빌라 마당에 은행나무에서도 해마다 무지 열립니다...(이집에 이사올때 심은 나무니까... 23년 되었군요 ㅋㅋ
열매를 따서 봉지(가마니)에 넣어 몇일 삭혀서(거의 썩히는수준) 해서 가는데 냄새는 고약
그래도 맛은.....
올해도 첫서리 내리면 옥상가서 따야겠습니다.. ㅋㅋ
열매를 따서 봉지(가마니)에 넣어 몇일 삭혀서(거의 썩히는수준) 해서 가는데 냄새는 고약
그래도 맛은.....
올해도 첫서리 내리면 옥상가서 따야겠습니다.. ㅋㅋ
16:39
2009.09.25.
2009.09.25.
이맘때만되면 집안에 온통 은행냄새가..ㅋㅋ
올해 은행이 별로 안열렸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