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청와이퍼타임즈-파타 기자) 최근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공개적인 자리에서도 연애행각을 벌이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사회적으로 크나큰 논쟁거리를 몰고 올 예정이다. - 일부 지역 동호회의 모임은 모임의 목적을 벗어나 연애목적의 '묻지마 산행', 'DIE DIY'등의 새로운 유행어를 만들고 있다. (자료사진)

(기사 본문)
  트랜스젠더나 동성연애자 들이 사회의 어두운 면으로 인식되던 시대는 이제 접어야 할 듯 하다. 이미 연예계에서도 트랜스젠더에 대한 노골적인 차별이나 금기시되던 방송 스타일도 바뀌어 가고 있는 가운데, 등산, 낚시, 영화, 독서, 자동차 동호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니아 계층들이 주요 구성을 이루고 있는 단체들을 중심으로 동성애에 대한 공개 토론이나 모임들이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본 기자가 참석한 모 자동차 동호회의 행사에서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삼각관계의 남성에 대한 구애공세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사진1), 잠들어 있던 다른 동호회원을 추행하려다가(법적으로 이것도 추행인가에 대해서는 지난해 5월에 고등법원 판례에 따라, 동성에 대한 추행은 인정하지 않으며 이것은 폭력행위로 간주하였으므로, 성(性)추행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 판례 내용은 확인되지 않음) 주위 회원들이 이를 발견하고 제지하여 미수에 그친 사건(사진 2)이 발생했다.

  하지만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이러한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 동호회만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회적 현상이 일반화 되고 있는 것이라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저는 이성보다는 동성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얼마전 모임에 참석한 KAIST 학생이라던 회원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어요." (박모씨, 34세, 회사원)

  "동성을 좋아한다고 나무랄 수는 없겠지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똑같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물론, 저는 일편 단심입니다. 그녀를 얻는 날까지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나모씨, 32세, 회사원)

  "저는 아니에요... 정말입니다. 당한거라니까요? 저는 정상적인 남성입니다!!!" (브모씨, 신원미상)

  참석자들의 인터뷰를 종합해 볼 때, 다양한 사회적 현상들을 앞으로 어떻게 이해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어떠한 해결책이 대안이 될 것인가 고민해 봐야 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 충청 와이퍼타임즈 특파원 / 나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