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지를 만난다는 맘에 잠을 뒤척이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인수할 준비를 하고
기아 대리점으로 갔습니다.

대리점 앞에 있는 블루티지가 없어...
순간 당황하고 이리저리 찾아보니
주차장 구석에 숨어 있더라구요

크게 넓지는 않지만 스포티하고 당차고 단단해보이더군요
외관, 내관 검사를 하고 CD도 틀어 보고...
근데 집에서 구워간 MP3 시디는 인식을 못하더군요.
제가 잘 못 구운 건지...(사실 MP3 시디는 첨 구워봤거든요)

시동을 걸고 본넷을 열어 봤는데
역시 디젤엔진이라 소음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더라도
약간의 소음과 진동은 있었고...(특별한 문제는 없고요)
집까지 몰고 오는데 참 부드럽더라구요.
차체가 높아서 시야는 좋아도 옆에 차와 부딪히는지가 잘안보여서
골목길에서는 이전에 몰던 소나타보다 영 부담스럽던데요.

암튼 너무 좋구요. 아내도 너무 좋아하구요.
잘 길들여서 좋은 애마로 아껴줄라구요^^

기다리는 동안 많은 정보를 주신 충방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