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티지의 능력을 시험하고 왔습니다.
- [충서]겨울바라기
- 조회 수 210
- 2005.02.11. 21:51
그동안 고속도로와 시내만 운행하면서 4륜의 힘을 경험할 여건이 안되었는데
설명절을 이용하여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4륜의 힘을 시험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시골에 가봐도 어차피 포장이 다 되어있어 비포장 오프로드의 경험은 다음 기회로 넘겼죠.
대신 백두대간을 넘는 험준한 지방도를 택했습니다.
연휴 전날 성우리조트에 들러 짐을 내린 후 야간 스키를 이용하고 다음날 출발하였습니다.
야간에 내린 눈으로 조금 걱정이 되긴 했지만 예정대로 감행하기로 했습니다.
영주까지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조금 수월하게 갈 수 있겠지만 4륜을 구입하고 한번도
4륜을 쓸일이 없을것 같기에 일부러 험로를 택하여 운행하였습니다.
성우에서 제천까지는 영동...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제천에서 38번 국도를 이용하여
영월로 향했습니다.
고속도로는 많은 차들이 이용하여 눈의 흔적만 찾을 수 있었고 제천에서 국도를 이용하면서
길 가장자리로 눈이 제법 쌓여 있었습니다.
깨끗이 세차를 하였지만 논녹은 물의 파편으로 이미 차는 말끔이라는 단어를 포기했습니다.
영월에서 88번 지방도를 이용하였습니다.
청령포를 잠시 들러 멀리서나마 과거의 숨결을 느껴보면서 다시 길을 재촉했습니다.
김삿갓 생가마을을 지날때쯤 산을 감싸는 안개로 마치 풍경화를 보는듯한 경치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자연의 힘이 김삿갓을 만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사무실 디카를 모두 가져가버린
직원들을 다시한번 씹었습니다....
영월에서 봉화를 이어주는 88번 지방도.... 그 산길의 꼭대기는 노루재가 있습니다.
산의 절반을 넘어갈때 아래풍경과는 다른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제설의 흔적이 보였지만 바닥전체를 깔고있는 눈의 잔해들....
저속에서 4륜락을 걸었습니다.
마치 평지를 가는듯한 느낌으로 가볍게 밟고 넘어갑니다.
한고개 돌면서 락을 풀었습니다.
깊은 커브길에서는 조금 미끌리긴 했지만 눈길에서 전혀 밀림이 없이 차고 나갑니다.
꼭대기를 향할수록 불안한 마음은 생겼지만 그런 불안감을 엄청난 등판 능력이 말끔히 씻어줍니다.
차를 세워놓고 사진으로 남기고 싶지만....
앞서 말한대로 디카가 없는 관계로 남기지 못했습니다.
내리막에서 스포츠모드로 전환을 하여 엔진브레이크를 시험합니다.
조금 무모하지만 급브레이크도 같이 밟아봅니다.
온몸을 전율케하는 강한 충격이 오면서 차는 미끄러짐없이 정지합니다.
눈길 등판능력과 ABS , 엔진브레이크 모두 만족감을 줍니다.
두번째 고개길에서 제설의 흔적은 전혀 없으며 색다른 길을 가는 느낌입니다.
오르막 중반쯤에 차를 세우고 핸드폰으로라도 찍을려고 차를 세울려는데...
반대편 차선에서 힘차게 눈을 밀고 제설차가 등장합니다.
차를 피해야하기 때문에 포기합니다.
반대편 차선은 제설차가 지났지만 주행차선은 눈으로 깔렸습니다.
일부러 눈길위로만 주행하였습니다.
앞에 트럭이 제설한 곳으로 차고 나갈때 멋지게 눈 위로 추월을 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오프로드는 아니었지만 눈이 덮인 악로에서의 티지 성능 테스트는 만족을 주었습니다.
그간 소음과 진동에 대한 불만감이 생겼는데 맘 속으로 좀 완화를 시켜 주더군요...^^
4륜 티지의 힘을 몸으로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빙판길에는 티지도 미끄러진다는 사실....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갑니다.... 빙판길 운전 조심하세요...
글쓰는 능력이 없어서 재미가 없네요....( ㅜ.ㅜ)
설명절을 이용하여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4륜의 힘을 시험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시골에 가봐도 어차피 포장이 다 되어있어 비포장 오프로드의 경험은 다음 기회로 넘겼죠.
대신 백두대간을 넘는 험준한 지방도를 택했습니다.
연휴 전날 성우리조트에 들러 짐을 내린 후 야간 스키를 이용하고 다음날 출발하였습니다.
야간에 내린 눈으로 조금 걱정이 되긴 했지만 예정대로 감행하기로 했습니다.
영주까지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조금 수월하게 갈 수 있겠지만 4륜을 구입하고 한번도
4륜을 쓸일이 없을것 같기에 일부러 험로를 택하여 운행하였습니다.
성우에서 제천까지는 영동...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제천에서 38번 국도를 이용하여
영월로 향했습니다.
고속도로는 많은 차들이 이용하여 눈의 흔적만 찾을 수 있었고 제천에서 국도를 이용하면서
길 가장자리로 눈이 제법 쌓여 있었습니다.
깨끗이 세차를 하였지만 논녹은 물의 파편으로 이미 차는 말끔이라는 단어를 포기했습니다.
영월에서 88번 지방도를 이용하였습니다.
청령포를 잠시 들러 멀리서나마 과거의 숨결을 느껴보면서 다시 길을 재촉했습니다.
김삿갓 생가마을을 지날때쯤 산을 감싸는 안개로 마치 풍경화를 보는듯한 경치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자연의 힘이 김삿갓을 만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사무실 디카를 모두 가져가버린
직원들을 다시한번 씹었습니다....
영월에서 봉화를 이어주는 88번 지방도.... 그 산길의 꼭대기는 노루재가 있습니다.
산의 절반을 넘어갈때 아래풍경과는 다른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제설의 흔적이 보였지만 바닥전체를 깔고있는 눈의 잔해들....
저속에서 4륜락을 걸었습니다.
마치 평지를 가는듯한 느낌으로 가볍게 밟고 넘어갑니다.
한고개 돌면서 락을 풀었습니다.
깊은 커브길에서는 조금 미끌리긴 했지만 눈길에서 전혀 밀림이 없이 차고 나갑니다.
꼭대기를 향할수록 불안한 마음은 생겼지만 그런 불안감을 엄청난 등판 능력이 말끔히 씻어줍니다.
차를 세워놓고 사진으로 남기고 싶지만....
앞서 말한대로 디카가 없는 관계로 남기지 못했습니다.
내리막에서 스포츠모드로 전환을 하여 엔진브레이크를 시험합니다.
조금 무모하지만 급브레이크도 같이 밟아봅니다.
온몸을 전율케하는 강한 충격이 오면서 차는 미끄러짐없이 정지합니다.
눈길 등판능력과 ABS , 엔진브레이크 모두 만족감을 줍니다.
두번째 고개길에서 제설의 흔적은 전혀 없으며 색다른 길을 가는 느낌입니다.
오르막 중반쯤에 차를 세우고 핸드폰으로라도 찍을려고 차를 세울려는데...
반대편 차선에서 힘차게 눈을 밀고 제설차가 등장합니다.
차를 피해야하기 때문에 포기합니다.
반대편 차선은 제설차가 지났지만 주행차선은 눈으로 깔렸습니다.
일부러 눈길위로만 주행하였습니다.
앞에 트럭이 제설한 곳으로 차고 나갈때 멋지게 눈 위로 추월을 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오프로드는 아니었지만 눈이 덮인 악로에서의 티지 성능 테스트는 만족을 주었습니다.
그간 소음과 진동에 대한 불만감이 생겼는데 맘 속으로 좀 완화를 시켜 주더군요...^^
4륜 티지의 힘을 몸으로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빙판길에는 티지도 미끄러진다는 사실....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갑니다.... 빙판길 운전 조심하세요...
글쓰는 능력이 없어서 재미가 없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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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
2005.02.11.
2005.02.11.
아~ 88번 지방도와 노루재.......^^
작년 한해에 무진장... 다니던곳......^^
태백~상동~김삿갓~영월~제천~장호원~천안 이렇게 다녔는데.....^^
그곳 경치 너무 좋습니다...^;^
작년 한해에 무진장... 다니던곳......^^
태백~상동~김삿갓~영월~제천~장호원~천안 이렇게 다녔는데.....^^
그곳 경치 너무 좋습니다...^;^
22:29
2005.02.11.
2005.02.11.
마루치님... 태백에 근무하셨다 그랬죠?...
오랜만에 가보는 곳이라 더 멋지더군요...
그 좋은 경치를 한장도 못담고... 그냥 눈에만 담고 왔네요...^^
오랜만에 가보는 곳이라 더 멋지더군요...
그 좋은 경치를 한장도 못담고... 그냥 눈에만 담고 왔네요...^^
00:04
2005.02.12.
2005.02.12.
00:11
2005.02.12.
200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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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2.
21:33
2005.02.12.
2005.02.12.
아침에 살짝 있는 빙판길에 약간 미끌~~ 하던데요..^^;;
조심하셔야 합니다.. 빙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