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제가 퇴근이 늦은 관계로 밤 10시 30분경 옆자리에 집사람을 태우고 동네에 있는 부천체육관으로 향했습니다.

집 근처엔 밝은 조명이 없어서 체육관 주차장에 있는 밝은 가로등 아래에 자리를 잡고 작업을 시작 했는데요....

시작하면서부터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이....ㅡㅡ;;;

차문 다 열어두고 본닛을 열고 인터넷에서 프린터해온 그릴 탈거 페이지를 비교하면서 나사를 어디를 풀어야 하나 하고..

고민하면서 하나씩 풀어갈때.....


주변에 주차되어 있든 차들이....

하나둘 시동이 걸리면서.... ㅡㅡ;;

이동을 시작합니다.ㅋ......

차에 사람이 타고있지 않을줄 알았는데.....   ㄷㄷㄷㄷㄷ;;;;


마지막엔 어떤 중년아줌마 한명이....

"왜 주차장에서 지랄이야.... " 하는 혼잣말을 하면서...

옆에 세원둔 자기차 인듯한 차량을 타고 쌩~~ 하니 가버리네요... ㅜ.ㅡ


아무래도 제가 그들의 분위기를 깬것 같더라구요.... ㅎ......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주차장에서 지랄하는건 자기들이면서... 라는 생각도 들구요.ㅋ....


아무튼 신경끄기로 하고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1시간여를 헤메다가.....

집사람의 걱정스런 탄식과....  제스스로의 무능함을 탓하면서 첫째날 작업을 접었습니다....ㅠ.ㅠ


도저히 그릴을 탈거할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프린터해간 그릴탈거 메뉴얼은 아무래도 제차랑 다른차인듯 하구요....

풀어야할 나사들의 위치가 다르네요.... ㅠ,ㅠ


잘못해서 범퍼에 있는 나사까지 풀었다가 다시 조이느라 고생했습니다.......ㅋ....


누가 2009년형 뉴스포티지 그릴탈거방법 좀 알려주세요.....ㅡ.ㅜ



이상 혼교체 첫째날 시도였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