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제 차는 에어콘이.. 좀 강합니다.

온도 low로 해놓고... 풍량 3칸 해놓으면... 2분도 안돼서 꺼버립니다.

ㅡㅡ;; 얼어 죽을꺼 같아서요...

며칠전이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일하고... 거래처 사장님을 태웠는데..

거래처 사장님이 완전 신형 BMW 745 타십니다.

" 야.. 이제 외제차 탈 나이도 되지 않았냐....?

내가 잘 아는 딜러 있는데... 너도 5시리즈로 바꿔라... 싸게 넘겨주마...

머 이런 저런 예기였습니다.

그러는 중에..

야 덥다.. 에어콘좀 켜라...

하시길래... 차가 좋아서... 에어콘이 좀 쌔요...

한국차가 다 거기서 거기지... 쌔긴 머가 쌔냐... 틀어봐. ~

온도.. LOW...

풍량.. 최대...

정말 추웠는데... 얼어죽겠는데... 꾸욱.. 참았습니다.

지난번 아우디걸에 이은 비엠베 사장을 꾸욱... 밟아버리고 싶었기에......

한 10여분 흘렀을까요...

일반 회사원처럼 입으신 사장님께서는... 제 눈치만 살살 보고 계시더랍니다.

" 스포티지 많이 타긴 하던데... 이제 단종될때도 되지 않았나... 머 ..  에어콘은 좀 쌔네..."

ㅡㅡ;; 오... 그러셔요... 그럼 더 참아보세요... (속으로..)

그냥 계속 갔습니다.

그리고 식사할 그 곳에 도착하였고...

시동이 꺼지기도.. 주차를 다하기도 전에 뛰어내리다가... 옆에 차에 부딪혀서 넘어지신... ㅡㅡ;; 그분...^^

때구르르르르르르르...............................

뭐 웃으면서 밥 잘 먹었고요...

집에 모셔다 드릴때도... 일절 차 예기는 안하시더라구요...

나름 좋아라 했습니다.

왜... 스포티지는 무시를 당할까요.... 난 좋은데...

아니면.. 제 주위사람들이 스포티지를 싫어 하는걸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