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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가 조카 데리고 미국에서 와 있는데
지방에서 김포로 비행기 타고 올라온다고 해서 88타고 김포로
마중 나갔는데, 88도로가 확 뚫려서 김포공항까지 36키로
50분밖에 안 걸리네요......



●친정집에서 놀다가 남부 순환로 타고 집에 오는데

어젯밤에 11시에 들어와 배추 3통,열무 3단, 미리 낮에
준비는 해 둔 김치 담는다고 하다가 새벽 2시30분 넘어서
잠을 잤더니, 피곤이 몰린 모양입니다. 올만에 미국서 온 올케에게
김치 담아 준다고 난리를 쳤더니만.

눈꺼풀이 너무나 무겁더라구요.



●눈을 뜨려고 해도 자꾸 눈이 감기고,음악을 쾅쾅 틀어도
에어컨을 세게 틀어도, 선을 넘어가고, 파란 신호등인데 출발도
못하고, 물을 마셔도 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생각 같아선 루루님 Q에 들러 커피나 한 잔 할까 싶어도
차가 가득이고 예술의 전당 앞에 가서 10분만 쉬자 했는데
도저히 못 참겠어서, 사당동 까치고개 지나 골목에서
차 세워 놓고 졸았습니다. 눈 뜨고 보니 20분이나 잤네요.



●머리는 어질어질하지만 졸음은 확 달아났고........
앞을 보니 사당초등학교 근처인데,대부분 골목이 좁으니
일방차선인데, 일방차선을 딱 막아놓고 주차해 놓은 차들은
뭔가요? 빵빵하기도 피곤하고 해서 뒤로 후진해서

옆으로 가려니 그곳도 가로막은 차들...뭥미?



●정말이지 좁은 골목길들 주차난이 정말 심각할 듯 합니다.
결국 2바퀴나 다시 돌아서 큰길로 나왔지만

정말 졸릴 때에는 10분, 20분이라도 잠을 청하는 것이
최고네요. 요즈음 날씨 탓인지 왜 그렇게
피곤한 지 모르겠어요. 그냥 계속 운전했다가는
정말 아찔한 일이 벌어졌을 지도........


아직까지도 피곤 모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