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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무쟈게 더운데 오늘
삼계탕 점심 번개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한여름보다도 더 무덥더라구요.


●12시 28분 의왕을 향해 출발하는 도중에
전화 오신 오라클님..일찍 오셨나봐요....
부랴부랴 서둘러 갔더니.......마침 주차장에서 들어오시는
괄낭구님을 만났고, 스포타임님과 아로하님을
만났습니다.

흑진주님,오라클님과 마눌님,무장사님과 여친님, 오비님과 오에이님
팔칸님이 와 계시더라구요...이어서 오설록님과
하나비님과 만해님이 가족을 데리고 오셨습니다.뒤늦게 땡돌이님이 오셨구요.



●삼계탕을 먹고, 하나비님이 갖고 오신
천도 복숭아와 커피도 마시면서 즐겁게 대화를 나누었으나
여친이나 마눌님들께는 좀 죄송한 맘이네요...

처음 뵙는지라 마땅한 대화도 없고 아무래도 회원 위주의
대화가 되지 않았나 싶어 아쉽습니다.

그래도 오늘 즐거운 모임이 되셨기를 기대해 봅니다.



●땡돌이님
오늘은 땡돌이님의 매력을 새로 발견한 날인 듯 싶습니다.
평소에 음악도 잘 올리시고 글도 재밌게 올리셔서 무척 젊으신
분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나이 드신 분이라 정모에서 놀랬구요.
오늘 뵈오니, 나이보다 너무나 젊고 즐겁게 인생을 가치있게
살아가시는 모습에 다시 화들짝 놀랬습니다.
인생관이나 살아가시는 모습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새로운 멋진 땡돌이님의 매력을 발휘하실 겁니다.


●괄낭구님
항상 뵈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마음 편한 오라버니 뵙는 것 같은 편안하신 분이십니다.
힘들게 군산까지 내려 가셔야 하는데, 일부러 나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기숙사에서 너무 심심하게 보내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얼굴빛은 더더욱 좋아 지시는 것 같은데
그래도 건강에 주의하시고 잘 지내시길 빕니다.


●오라클님과 마눌님
오라클님은 음악을 가끔 보내 주시고 게시판에서
자주 뵈왔던 지라 무척 친숙하게 느껴지시는 분이셨습니다.
사진하고 똑같아서 첫눈에 알겠더라구요..게다가
마눌님이 상당히 미인이시더라구요. 무척 자상하시고
가정적일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답니다. 알콩달콩 즐거운, 깨가 쏟아지는
신혼이라 부럽더라구요.


●오비님과 오에이님
굉장히 센치하시고 감성적이시고 매력이 풀풀 넘치시는
오비님인 줄 알았는데, 오늘 의외로 가부장적이고
남성적인 면이 아주 약간 있으셔서 놀랬답니다.
그래도 항상 뵈오면 재밌고 유쾌하신 우리 오비님이십니다.
오에이님도 자세히 뵌 것은 오늘이 첨인데, 아주 귀여우시고
상큼하시고 나중에 총무역까지 맡아 고생 많으셨습니다.


●무장사님과 여친님
무장사님은 온라인에는 잘 안오시지만 번개에는 여러 번 참여하신
듯하여 닉네임이 이름에 남더라구요. 그런데 자리가 먼 데다가 여친님이
구석에 계셔서 좀 심심하셨던 것 같아 죄송합니다.
매우 성실하시고 가정적일 듯 자상하신 무장사님....
우리 전통 설화 바리데기에서 나오는 마음 착한 바리데기의
남편인 괴물 무장사가 자꾸 연상되더라구요.


●만해님과 마눌님
차를 뽑은 지 한 달 밖에 안 되셔서 그런지
은둥이가 너무 멋지더라구요. 멀리 목동 근처에서 나와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애기들도 귀엽고, 큰 따님이 너무나 수줍어
하던데, 나중에는 유진이랑 잘 놀더라구요.
만해님 인상이....분당의 무른모님과 비스무리하시더라구요.
차돌 같이 단단하시고, 성실하신 분으로
사윗감으로 딱 찍고 싶으신 분이었답니다.


●하나비님과 준호,유진이
오늘 옷차림이 너무 멋지더라구요.정말이지
나이트에 가도 거절을 당하지 않을 만큼 20대 날라리 오빠처럼 하고
오셨던데요...유진이만 이쁜 줄 알았더니, 준호도 너무 잘 생겼더라구요.
자세히 보면 하나비님도 안경 속에 감춰진 얼굴이 무척 미남이시잖아요.
부전자전이란 말이 이럴 때에 나오나 봅니다.
아주 유쾌하고 재미있으시더라구요. 처음에 뵐 때에는 점잖게 계시더니
뵈올수록 너무나 재밌고 웃기시더라구요.


●스포타임님과 아로하님
제가 주차장에 도착해서 짐을 꺼낼 때에 같은 차에서 내려오신 것으로
착각을 하여 스포타임님과 여친님으로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삼계탕을 먹으면서
왜 아로하님은 온다더니 안 오는 거냐고 이야기까지 했는데, 알고 보니 스포타임님
여친분으로 알고 계신 분이 바로 아로하님이셨습니다. 죄송합니다.
스포타임님은 제가 정모에서 얼핏 뵌 것 같은데, 당시 미남이라는 기억뿐인데, 역시 다시 보아도
정말 남자답게 잘 생기셨어요..그리고 아로하님! 천상 여자분이신 듯
글을 쓰시는 것을 보면 여장부 스타일이신데, 실제 뵈니....수줍어하시고 다정다감한
분위기가 있으시더라구요. 오늘 멀리 나와 주셔서 감사했구요.....
두 분의 사랑이 알콩달콩 잘 이어가시길 기대할게요.


●팔칸님
평소에 닉네임 한 번도 못 뵜었던 왕초보 회원분이신데
나오신다고 해서 좀 놀랬는데요. 울 둘째 딸래미와
나이가 같더라구요. 아주 듬직하고 의리가 넘치시는 분 같아요.
상품으로 받은 후라이팬도 아로하님께 양도하시고
아주 순박맨이십니다. 나이 드신 사람들 틈에 끼어서 재미가
없으셨을텐데도 잘 어울리시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답니다.


●오설록님
평소에 무척 뵙고 싶은 분이 오설록님이셨는데요.
나이가 좀 많으실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주 젊으시더라구요.
동안이시라고 해야 하나 외모도 젊으시고,생각도 젊으시고..이야기도
재밌게 잘 하시고, 평소 글에서만 생각해왔던 이미지와는 좀 달랐습니다.
정말이지 스포넷에는 개성을 지닌 분들이 많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늘 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흑진주님
지난 번에 살이 좀 올랐다고 했더니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4키로씩 걸으신다더니
살도 쭈욱 빠지시고, 머리도 볼륨 스트레이트로 해서
아주 젊은 언니가 되었네요......옷도 아주 이쁘게 입으시고
바지에서부터 샌들까지 아주 새로 쫘악 빼입으셨더라구요...
이뻐지신 것 축하드리구요. 이제 손녀도 잘 자라고
걱정이 없는 것 같은 흑진주님이 정말 부럽습니다.



●오늘 오신다고 하고 매번 불발되는 H모님과 같이 오실 줄 알았던
영화배우님, 그리고 여행길 종착으로 오실 줄 알았던 맥모님이 못 오셔서
좀 아쉬웠구요. 요즈음 통 소식이 없으신.은모님,홍모님,청모님도....

못 뵈어서 아쉬웠답니다......

다음 기회에는 꼭 뵙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 참석하신 분들 흑진주님,오설록님,땡돌이님,괄낭구님,무장사님과 여친님,오라클님과 마눌님
오비님과 오에이님, 만해님과 마눌님과 애기 둘, 하나비님과 애기 둘,스포타임님과 아로하님,팔칸님...


정말 감사 드립니다...푹 잘 쉬시고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하시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