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어제 퇴근 시간 무렵에 이화여대 사거리 통과를 위해 신호 대기 중 사이드 미러로 심상치 않은 포스를 내뿜는 스포티지가 보였습니다. 서경 회원분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지나가시면서 빵빵 신호를 주시더군요. 반가운 마음을 전하려고 차량 번호를 기억하려 하는데 뒷유리창에 닉네임이 눈에 들어 왔고, 연웅님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적한 도로였다면 잠시 환담을 나눌 수도 있었을텐데,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나중에 뵙게 되면 정식으로 인사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s. 연웅님께서는 인사를 위해서 조수석 창문을 내리고 계셨는데, 저는 창문도 열지 않고 인사를 했군요. 회원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찰라에 빵빵 신호가 와서 미처 창문도 내릴 경황도 없이 인사를 하고 말았습니다. 무례하다고 느끼시지 않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