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휴~마음이 안좋네요...
- 서경(오공이)
- 조회 수 130
- 2009.02.04. 15:19
안녕하세요~잠실사는 27살 한 아이? 입니다..처음으로 인사드리네요..
오늘 마음이 너무 싱숭생숭해서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어제 퇴근 후 여자친구가 운영하는 샾에 가서 같이 퇴근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허리가 많이 굽으신 할머니 한분께서 헐레벌떡 들어오시더군요.
약간 겁먹으신듯 하여 우선 부축해드려 앉게 해드리고 무슨 일이시냐 여쭤보니..
아들놈이 술먹고 집에 들어와 돈 안내논다고 자기 죽일려고 칼들고 쫓아온다 하시더라구요....
밖을 쳐다보니 아무도 없기에 지금 밖에 아무도 없다고 우선 마음 진정하시고 천천히 말씀해보시라고 했습니다.
아들되시는 분은 알콜중독이셔서 부인과 이혼도 하고 자식분들은 그 아들분 집을 팔아 돈을 챙겨
그 할머니 아들분을 버리고 떠났다 하더라구요..그래서 할머니도 도망갈까봐 걱정 반, 술기운에 항상 집에서
난동을 부리신다 하더라구요....몽둥이로 때리기도 하고 집도 다 때려부시고..
매일 박스줏어 하루 겨우 입에 풀칠이나하며 몇푼 나오는 연금은 병원비에 나간다며 아들놈은 왜그런지
죽지 못해 사신다며 눈물을 흘리시는걸 보니..제가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우선 오늘 할머니께서 자기 잡히면 죽을지도 모른다고..차라리 자기가 아들분 죽이고 자기도 죽겠다며..
칼을 달라하시더라구요..할머니 집에는 아들분이 자기 죽일까봐 칼도 숨겨놨다고 합니다....
우선 할머니께 식사 한끼 대접해드리고..제 마음이 불안해 여자친구를 집에 보내고 할머니를 샾에서
재워드렸습니다..오늘은 아침에 출근을 해야 하기에 여자친구 일찍 출근하게끔하여 할머니를 부탁하였습니다.
지금은 할머니가 성당에 계신다 하더라구요....
이것 저것 서두도 없고 내용도 없는 글이라 많은 분들이 읽으실 줄 모르겠네요...
지금 저희 친할머니는 94세입니다..부모님께서 맞벌이라 할머니께 자라왔는데 요즘은 할머니가 냄새도
나고 짜증만 내고 귀찮아만 했던거 같아..마음이 안좋네요..생이 그리 많이 남지 않으신 할머니께 오늘 맛있는 간식
거리를 사들고가서 안마 좀 해드려야겠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눈에 넣어도 안아플 자식에게 영원한 사랑만 베풀어주시지만, 저희가 부모님을 눈에 넣을만큼
효도는 못하죠..최소한 오늘만큼이라도 부모님께 사랑한다, 감사하다 말씀드리는 오늘 하루가 됐음 좋겠네요~
읽어주신거 감사하드리구요~오늘 처음 글쓰니까 서론도 없이 글 쓴거 이해해주세요~~~
i30클럽 회원님들은 이번 2009 해엔 더 많은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금은 i30 오너이지만 3월달에 스퐁이 분양받을 예정이니까 기억해주세요~~~ ^-^*
자식이 건강한것만으로도 효도가 돼고, 부모님께서는 행복하시다네요~~~~*
오늘 마음이 너무 싱숭생숭해서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어제 퇴근 후 여자친구가 운영하는 샾에 가서 같이 퇴근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허리가 많이 굽으신 할머니 한분께서 헐레벌떡 들어오시더군요.
약간 겁먹으신듯 하여 우선 부축해드려 앉게 해드리고 무슨 일이시냐 여쭤보니..
아들놈이 술먹고 집에 들어와 돈 안내논다고 자기 죽일려고 칼들고 쫓아온다 하시더라구요....
밖을 쳐다보니 아무도 없기에 지금 밖에 아무도 없다고 우선 마음 진정하시고 천천히 말씀해보시라고 했습니다.
아들되시는 분은 알콜중독이셔서 부인과 이혼도 하고 자식분들은 그 아들분 집을 팔아 돈을 챙겨
그 할머니 아들분을 버리고 떠났다 하더라구요..그래서 할머니도 도망갈까봐 걱정 반, 술기운에 항상 집에서
난동을 부리신다 하더라구요....몽둥이로 때리기도 하고 집도 다 때려부시고..
매일 박스줏어 하루 겨우 입에 풀칠이나하며 몇푼 나오는 연금은 병원비에 나간다며 아들놈은 왜그런지
죽지 못해 사신다며 눈물을 흘리시는걸 보니..제가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우선 오늘 할머니께서 자기 잡히면 죽을지도 모른다고..차라리 자기가 아들분 죽이고 자기도 죽겠다며..
칼을 달라하시더라구요..할머니 집에는 아들분이 자기 죽일까봐 칼도 숨겨놨다고 합니다....
우선 할머니께 식사 한끼 대접해드리고..제 마음이 불안해 여자친구를 집에 보내고 할머니를 샾에서
재워드렸습니다..오늘은 아침에 출근을 해야 하기에 여자친구 일찍 출근하게끔하여 할머니를 부탁하였습니다.
지금은 할머니가 성당에 계신다 하더라구요....
이것 저것 서두도 없고 내용도 없는 글이라 많은 분들이 읽으실 줄 모르겠네요...
지금 저희 친할머니는 94세입니다..부모님께서 맞벌이라 할머니께 자라왔는데 요즘은 할머니가 냄새도
나고 짜증만 내고 귀찮아만 했던거 같아..마음이 안좋네요..생이 그리 많이 남지 않으신 할머니께 오늘 맛있는 간식
거리를 사들고가서 안마 좀 해드려야겠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눈에 넣어도 안아플 자식에게 영원한 사랑만 베풀어주시지만, 저희가 부모님을 눈에 넣을만큼
효도는 못하죠..최소한 오늘만큼이라도 부모님께 사랑한다, 감사하다 말씀드리는 오늘 하루가 됐음 좋겠네요~
읽어주신거 감사하드리구요~오늘 처음 글쓰니까 서론도 없이 글 쓴거 이해해주세요~~~
i30클럽 회원님들은 이번 2009 해엔 더 많은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금은 i30 오너이지만 3월달에 스퐁이 분양받을 예정이니까 기억해주세요~~~ ^-^*
자식이 건강한것만으로도 효도가 돼고, 부모님께서는 행복하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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