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1월16일 사고났어요.. 오후 7시20분경.



오늘은 주말이라 오랜만에 친구들과 약속이있어



아버지도 시내에서 약속이 있으시다길래 같이 제 스포에 올라



시내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기분좋게 아버지와 담소를 나누며 주행중 중앙병원에서 경찰서 쪽으로 직진중



신호가 걸려 좌회전하려 했으나 차가막혀서 결국 정지하였는데



5초 후 쾅!!! 악~~~~~~~~~~~ 비명소리와함께 브레이크에 올려놓은발을 더욱 꾹 밟았습니다.



아버지는 얼굴이 보조석 헤드레스트에 있던 머리가 전면유리까지 왔다 갔다...



저는 허리와 등판에 통증이 쫘~~~~~~~~~~~~~~~~~~~~~~악 느껴지면서...



저 아픈것보다 우리 스퐁이 망가졌을 걱정에 후딱 내려서 확인하였는데



글쎄........ 사진에서 보시는것과 같은 지경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트렁크는 다 찌그러지고 범퍼밑부분은 찢겨나가고 마후라 한쪽은 터져서 안쪽으로 밀려들어간 상황..



뒷차를 보니 모하비내요... 출고한지 얼마 안된듯한 모하비에서 내리는 아주머니..



30대 중반정도의 아주머니가... 뒷자석 딸래미와ㅣ 얘기하다가 그랬지는 어쨋는지



눈길에 브레이크도 안밟고 한눈팔다가 그대로 박았습니다.



시속 60km 이상으로 박은듯 하더라구요 아버지도 놀래고 저도 놀래서



어디선가 1분도 안됬는데 렉카 5대와 엠블런스 3대가 왔더군요..



모하비 차주와 보험처리하기로 하고 우선 저와 아버지는 추병원으로 갔습니다.



엑스레이 찎은결과 뼈에 이상은 없는데 근육이 놀랐다고 근육안정제 한대씩 맞고



입원하였습니다. 근데 아닌게 아니라 사고가 나서 그런진 몰라도 등짝이 무척 쑤시네요..


우선 안정을 취해야 할것 같습니다..



아니면 번개후 추병원으로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아...힘들어..ㅠ



스포티지는 공업사에 보내고 로체어드벤쳐를 대차로 렌트했습니다.



어쨋든 여러분 눈길에 조심하세요.ㅠㅠ 저는 무척아파 죽을꺼 같습니다.ㅠㅠ



모두 안전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