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기가막히게 팔 부러진 사건..
- [부천]자쿠
- 조회 수 239
- 2008.12.18. 11:23
안녕하세요.. [부천]자쿠 입니다. ㅜㅜ
제 가슴아픈 사연을 좀 듣고 위로좀 해주세요
전 28살.. 도로설계회사에 다니는 사회생활2년차 청년입니다.
직장생활하시는 분들이 다들 야근에 철야에 눈치보시며 고생하시겠지만..
저희쪽 업계에선 좀 심하다 싶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원이 9시에 출근을 해서 12시까지 일을 하고..
12시~1시에는 점심먹고 좀 쉬고요,
다시 1시~6시까지 일을 하고 퇴근을 하죠.
사규에 정해진 일반근무시간은 이렇게 8시간 입니다.
주5일을 이렇게 근무하면 주에 40시간 근무를 하는거죠.
하지만 저는.. 이렇게 일반근무는 일단 전부 한다고 치고,
순수하게 연장근무..즉 야근시간만 계산을 해보니..
11월 한달 야근시간만 순수 164시간이더군요,,
토,일 다 포함해서 집에 제일 일찍 들어간날이 12시 입니다.
평균적으로 1시~2시까지 일을 하고, 정말 바쁠땐 쌩철야를
아침까지 하고 곧바로 정상근무가 시작됩니다.
물론, 그날도 어김없이 야근은 하구요.
12시에 끝나는 날이면 평소보다 일찍 끝난시각이니..
'아..일찍 끝났는데 집에 가면 뭐하고 놀지?' 라는 생각에
두근거리기까지 합니다..ㅜㅜ
석가탄신일,광복절,개천절 할거 없이 모두 출근을 하고..
심지어는 추석에도 추석당일 딱 하루를 쉬었던 제게.. 하늘의 기회처럼..
토,일을 모두 쉬는 날이 찾아 온겁니다. ㅋㅋ
어찌나 기쁘던지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바로 스키장으로 향햇죠
들뜬마음에 하루종일권을 끊고 랜탈도 하루종일치를 모두 끊고선
친구3명과 같이 9시 개장과 동시에 들어가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갓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니나 다를까,,
9시개장해서 입장하고선,, 9시10분에 제가 팔이 부러졋습니다..ㅜㅜ
사람없을때 한번이라도 더 타자 하는 마음으로 급히 내려와서
친구들을 기다리는데 뒤에서 중년아저씨께서 엄청난 스피드로 제게
직활강을 하고 오시더군요, 그분과 충돌을 하고 몸이 날라가서
땅에 쳐박혀서 팔이 부러졋죠 ㅜㅜ
엠블런스를 타고 가서 손목에 핀을 박아야 한다는 진단과 함께
6주를 받앗습니다..ㅜㅜ
다행히도 오후,야간 타임 리프트권과 렌탈비는 환불을 받앗지만
딱 한번 타고 다들 돌아와야 햇던 친구들에게 갖은 구박과 핀잔을 듣고
또 월요일날 출근해서는 ..손이 그래서 캐드를 어떻게 할거냐고
직장에서 갈굼과 압박을 받앗습니다..ㅜㅜ
아............. 정말.. 세상을 사는 재미가 하나도 없습니다.
위로 좀 해주세요 ㅜㅜ
제 가슴아픈 사연을 좀 듣고 위로좀 해주세요
전 28살.. 도로설계회사에 다니는 사회생활2년차 청년입니다.
직장생활하시는 분들이 다들 야근에 철야에 눈치보시며 고생하시겠지만..
저희쪽 업계에선 좀 심하다 싶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원이 9시에 출근을 해서 12시까지 일을 하고..
12시~1시에는 점심먹고 좀 쉬고요,
다시 1시~6시까지 일을 하고 퇴근을 하죠.
사규에 정해진 일반근무시간은 이렇게 8시간 입니다.
주5일을 이렇게 근무하면 주에 40시간 근무를 하는거죠.
하지만 저는.. 이렇게 일반근무는 일단 전부 한다고 치고,
순수하게 연장근무..즉 야근시간만 계산을 해보니..
11월 한달 야근시간만 순수 164시간이더군요,,
토,일 다 포함해서 집에 제일 일찍 들어간날이 12시 입니다.
평균적으로 1시~2시까지 일을 하고, 정말 바쁠땐 쌩철야를
아침까지 하고 곧바로 정상근무가 시작됩니다.
물론, 그날도 어김없이 야근은 하구요.
12시에 끝나는 날이면 평소보다 일찍 끝난시각이니..
'아..일찍 끝났는데 집에 가면 뭐하고 놀지?' 라는 생각에
두근거리기까지 합니다..ㅜㅜ
석가탄신일,광복절,개천절 할거 없이 모두 출근을 하고..
심지어는 추석에도 추석당일 딱 하루를 쉬었던 제게.. 하늘의 기회처럼..
토,일을 모두 쉬는 날이 찾아 온겁니다. ㅋㅋ
어찌나 기쁘던지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바로 스키장으로 향햇죠
들뜬마음에 하루종일권을 끊고 랜탈도 하루종일치를 모두 끊고선
친구3명과 같이 9시 개장과 동시에 들어가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갓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니나 다를까,,
9시개장해서 입장하고선,, 9시10분에 제가 팔이 부러졋습니다..ㅜㅜ
사람없을때 한번이라도 더 타자 하는 마음으로 급히 내려와서
친구들을 기다리는데 뒤에서 중년아저씨께서 엄청난 스피드로 제게
직활강을 하고 오시더군요, 그분과 충돌을 하고 몸이 날라가서
땅에 쳐박혀서 팔이 부러졋죠 ㅜㅜ
엠블런스를 타고 가서 손목에 핀을 박아야 한다는 진단과 함께
6주를 받앗습니다..ㅜㅜ
다행히도 오후,야간 타임 리프트권과 렌탈비는 환불을 받앗지만
딱 한번 타고 다들 돌아와야 햇던 친구들에게 갖은 구박과 핀잔을 듣고
또 월요일날 출근해서는 ..손이 그래서 캐드를 어떻게 할거냐고
직장에서 갈굼과 압박을 받앗습니다..ㅜㅜ
아............. 정말.. 세상을 사는 재미가 하나도 없습니다.
위로 좀 해주세요 ㅜㅜ
댓글
8
[서경]hee
[서경]미련곰탱이
[서경]튀지
[부천]자쿠
[충]응큼너부리(서부당)
[서경]헤진하늘
[서경]뽀록
[서경]윤대협
11:27
2008.12.18.
2008.12.18.
11:30
2008.12.18.
2008.12.18.
좋은 기회라생각하세요... 저도 현장지기 직업을 가지고있어서 자쿠님과 비슷한 생활을 하며 사는데
휴가 받았다고 생각해야죠모... 저도 회사에 많은 불만가지고 있었는데... 자쿠님 회사가 더 심한거 같네요...
회사 그만두실때 노동부에 찌르세욧!!!
휴가 받았다고 생각해야죠모... 저도 회사에 많은 불만가지고 있었는데... 자쿠님 회사가 더 심한거 같네요...
회사 그만두실때 노동부에 찌르세욧!!!
11:31
2008.12.18.
2008.12.18.
휴가 라니요 ,, ㅜㅜ
현재 팔 다친지 열흘째인데요,, 수술도 잠깐 외출 받아 나가서 하고 왔구요
현재도 깁스한 팔로 마우스를 잡고 저의 하루 16~18시간 근무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ㅜㅜ
현재 팔 다친지 열흘째인데요,, 수술도 잠깐 외출 받아 나가서 하고 왔구요
현재도 깁스한 팔로 마우스를 잡고 저의 하루 16~18시간 근무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ㅜㅜ
11:38
2008.12.18.
2008.12.18.
11:46
2008.12.18.
2008.12.18.
ㅠ_ㅠ 전 다리 인대가 부분파열되어서.. 근 8개월만에 수술했답니다.. 회사야유회가서 다친거라 산재처리를 해주긴 했지만.. 그래도 더 빨리 나을수 있는데 다친지 8개월만에 수술하는. 덕분에.. 개인 보험은 하나도 보상못받구..
다친날부터 수술하고 산재끝날때까지.. 엄청 눈치보고 일했졍..
저는 도시설계하는 사무실에 근무하고 있공. 저도 아침9시에 출근해서 보편적으로 11시정도에 퇴근해영.
보통 주말도 빠짐없이 출근..... ㅡㅡ;;
저하고 비슷한 분을 보게되니.... 참.......................
다친날부터 수술하고 산재끝날때까지.. 엄청 눈치보고 일했졍..
저는 도시설계하는 사무실에 근무하고 있공. 저도 아침9시에 출근해서 보편적으로 11시정도에 퇴근해영.
보통 주말도 빠짐없이 출근..... ㅡㅡ;;
저하고 비슷한 분을 보게되니.... 참.......................
12:56
2008.12.18.
2008.12.18.
20:50
2008.12.18.
2008.12.18.
22:36
2008.12.18.
2008.12.18.
뭐라 위로의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