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제야 철 드는 남편....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175
- 2008.12.10. 09:30
●오늘 가락시장에 배추 사러 갈 건데요.
오늘 절여서 내일 하려구요...........
항상 배추 사오고 절이고 김장하는 것은
저 혼자 몫이었거든요.
뭐 같이 배추 사러 갈 시간도 없지만 같이
배추 사러 가자고 하면, 뭐가 힘드냐고
경비원보고 올려달라고 하면 된다고 발뺌하던 사람이
●이제 늙어서 철이 드려나...일찍 올테니..오늘 배추 사러 같이
가자고 합니다....또 무슨 잔소리하려나 귀찮아서
혼자 가겠다니까...기어이 같이 가자고
배추 혼자 실어오기 힘들지 않냐고 걱정까지 해주다니
참! 오래 살고 볼일입니다.............
●다들 요즈음은 추세가 절인 배추 주문하여
김장한다는데, 좀 힘들어도 1년 양식인데
가락시장에 가서 좋은 배추 사다가 하려고 해요.
●어제 가스렌지 파손된 것 교환 받아 새로 설치했구요.
산요 생선 구이기도 도착했고, 이제 김장만 하면...
배추 30포기 혼자서 하긴 약간 벅차더라구요...
오늘 낼, 고생복이 터졌네요...............
●그동안 남편은 너무 집안일에 무심했는데 뒤늦게
철 들다니 늙어가는 징조지요. 그동안 큰 일은 남편이.....
국가 경제를 걱정한다든가, 정치문제에 관심을 쏟는다든가
운동을 한다든가, 운동 모임 걱정이라든가 하는 일만 신경 썼구요...
저는 작은 일만....이사 간다든가, 애들 진학 문제라든가
집안 생활비, 가구 들이고 가전 제품 사고, 저축하고, 집안 경조사 문제
이런 것은 제가 모조리 다 알아서 했는데요..
이제는 자질구레한 일도 신경을 쓰려나 봅니다.
하여튼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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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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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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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0.
2008.12.10.
11:52
2008.12.10.
2008.12.10.
내년에는 배추를 공구해볼까요? ㅡ,.ㅡ;;
옆집사는 친구네가..배추농사도 하는데..
산지가격이 별로라고 그냥 버린다더라구요..;; 따기도 귀찮다고..;;
알았으면 미리 챙겨두고 보내드릴걸 그랬나봅니다..ㅎ
옆집사는 친구네가..배추농사도 하는데..
산지가격이 별로라고 그냥 버린다더라구요..;; 따기도 귀찮다고..;;
알았으면 미리 챙겨두고 보내드릴걸 그랬나봅니다..ㅎ
12:43
2008.12.10.
2008.12.10.
14:14
2008.12.10.
2008.12.10.
아침에 GS마트 갔다오고,오후에 가락시장 가서 배추33포기 무 5단
그외 김장 재로 모두 사왔네요....짐 미나리 다듬다가 거머리 6마리나 봤어요....
넘 징그럽네요.........4시에 서초동에 남은 일이 하나 있어 다녀온 후에...
본격 배추 절ㅇ기로 들어갑니다....아자붕....
그외 김장 재로 모두 사왔네요....짐 미나리 다듬다가 거머리 6마리나 봤어요....
넘 징그럽네요.........4시에 서초동에 남은 일이 하나 있어 다녀온 후에...
본격 배추 절ㅇ기로 들어갑니다....아자붕....
15:16
2008.12.10.
2008.12.10.
17:15
2008.12.10.
2008.12.10.
좋은쪽으로 변화 하신다니 좋은거겠지용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