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좋고 날씨도 춥고 몸도 마음도 웅크릴 때 입니다.
오늘아침, 매정히 돌아선 여심처럼 갑작스런 추위에 놀라지는 않으셨나요?

아침이라 하기엔 아직 이른시각, 날이 밝지는 않았지만 오늘은 하루를 조금 빨리 시작합니다.
금일 눈 소식이 있다는데, 1cm이상의 적설량과 기다리던 님의 소식을 동반한 착한 첫눈이 내려 줄까요??

취업포기생 에서 취업준비생 으로 급선회한 저는, 어제 오랜만에 바깥바람을 쐬었습니다.
거리에서 캐롤이 흐르더군요. 어제는 시기가 좀 빠르지 않나 생각됐지만, 오늘의 날씨를 보면
이제 때가 됐기도 싶어요. 첫눈만 내려주면 아주 아름다운 연출이 되겠군요.

제가 2006년 12월에 직장을 그만두고 공부에 매달린지 만2년 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지만, 저의 꿈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직장을 다시 다니면서 시험은 계속 볼거니까요. 그냥 천천히 하려고 합니다.

꿈이라는게,현실이 아니라서 꿈 이라고 하나 봅니다.
헬렌켈러는 이런말을 했다죠. 꿈꾸는 장님보다 꿈이없는 눈뜬것들이 더 불쌍한거라고....
서점에서 오체불만족 이란 책을 보았는데, 표지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들 너무나 잘 아시고 또 나온지도 오래된 책입니다만..........
한 남자가 가슴위 상체만 남았는데, 특수휠체어에 얹혀(?)서 혼자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진이 담겨있더군요.
표지에서 이미 모든것을 말해주고 있는 듯 했습니다.

미천한 제가 감히 한말씀 올립니다.
지친 몸과 마음으로 가정과 생활의 안녕을 위해 각자의 생활전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계신 친애하는 회원님들!!
날씨가 춥고 경기도 안좋고 직장에서는 동결이니 삭감이니 말들 많아도
비가 올땐 잠시 피해야 하고 비내린 뒤엔 땅이 굳는다 하니
고단하시더라도 부디 힘을 내셔서 이 한계절 또 버텨나가시기 바랍니다.

저도 잠시 이 비가 그치길 기다리며........
오늘도 신분상승(?)에 대한 희망의 끈을 부여잡고 살아갑니다.

포기하면 지는거다 !!!!!!!!!!!!
승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