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아르바이트의 기억...
- [서경]달려라 타조야
- 조회 수 87
- 2008.10.31. 20:30
중1때였습니다..
친구의 삼촌이 중국집을 오픈하셨다고..
전단지를 뿌리면 일당을 일정금액을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해진 양의 전단지와..구역을 배정받고..다른 친구들과 흩어져서 전단지를 돌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배정받은 장소 바로 길건너에 새로지은 아파트들이 참 많더라구요..
일당도 일당이거니와..친구의 친척이기에..
열심히 돌렸습니다..
아파트 경비아저씨께 들킬까봐..후다닥 뛰어들어가서 돌리고 오고..
해는 저물고..정해진 양의 전단지를 다 돌리고 가게로 오니..
이놈들은 하다가 버리고 했는지..빨리도 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잘 뿌렸냐고 물으시길레..
정해진 장소 뿌리다가 길건너 아파트 단지까지 다 뿌리고 왔다고 하였더니..
썩소....;;
거기는 배달 안가는 지역이랩니다..;;
일하고..보람없고..미안하고..;;;;
저는 좋으시라고 열심히 했는데..
완전 헛수고했더라구요..ㅎㅎ
오늘 우연히 예전 그 친구 생각나서 올려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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