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파트 앞 상가에 아주 왕대박 오뎅집이
있답니다. 10여 년을 밤 9시만 되면 오뎅 트럭을
몰고 오셔서 새벽까지 장사하시던 분이 가게를 인수한 것이죠.

메뉴는 오뎅과(고추장 오뎅, 흰오뎅),떡볶이,순대
3가지인데요. 항상 사람들이 우글우글 대박입니다.



●보통 트럭으로 팔다가 가게 인수하면 망한다던데...
이렇게 성공이라니, 물론 아파트앞 상가 골목 중앙의 코너집이라 목이
좋긴 해요. 학원들이 많고 독서실들이 많거든요.
주변에 학교도 4개나 있구요.....


그래도 이렇게 대박이라니 좀 신비해요.물론 조미료 냄새
듬뿍이긴 해도 맛도 좋고, 순대도 공장 순대지만
맛이 있긴 해요........

저는 거의 조미료 맛이 싫어서 안 사먹지만요.
야밤에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함 찍어봤네요...



●저의 아파트에 오시는 분들은 아주 놀랜답니다.


뭐 크게 맛난 집은 없어도, 아파트 앞 2-3분 거리의 상가에
먹을 게 와글와글합니다. 편의점 3개,토스트집 2개,순수 치킨집이 3개,
(맥주 치킨집까지 합하면 더 많죠.) 피자집이 3개, 호프집이 17개까지
세어봤네요.김밥천국,명인 만두집,커피샵3개,베스킨라빈스,야소야
심지어 돼지갈비,한우 고기집는 기본이고, 곱창집에, 사철탕에 추어탕집도 있어요.
제법 큰 슈퍼도 2개 있구요. 과일가게 5개,생선 가게 4개,빵집 2개
반찬 가게 2군데 있네요.



그래도 마땅히 먹으러 갈만한 집은 없다는 것............



●호프집들 저녁에 골목이나 주차장에 탁자 의자 내놓고...
떠들며 술 마시는 모습들 보면 정말 장관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4-5개에 불과하던 것이 어느새
20개에 육박할 정도라니..사람들이 술만 마시나 봅니다.  





●참 봉천동 최희성 족발집 근처도 왕대박이던데요.
죽 지나다 보니 시장 골목이라 반찬 가게, 족발 가게
생선가게,튀김집 등 먹자골목으로 시장까지 있어서
아주 굉장하더라구요...............



그 근처 사시는 분들도 아주 좋을 듯해요.....
갑자기 오뎅집에 몰린 대박 인파를 보고....

주절주절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