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곤지암파출소에서 범인체포했으니 차량 찿아가라고 연락이와서 저희사장님께서 차량찿으러다녀오신후

전해들은 이야기입니다.

차량을 훔처간사람은 전문절도범이 아닌 무전과에 간암말기인 한 남자였습니다.

범행동기는 간암말기를 선고 받고 우울증에 시달리던중 마지막으로 곤지암에 거주하는 절친한 친구를 만나고자

어려운형편과 기타여러가지 정황으로 고민 끝에 우발적으로 벌인 범행이었다합니다.

경찰에 의해 붙잡혔던건 아니고 친구와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도중 범행을 저지른 친구의 형편에 어울리지않는

고급승용차에 의구심을품고 설득과 회유 끝에 도난을 이야기듣고 자수를 권유 경찰서로 가게된 것이었습니다.

경찰서 대질심문 당시 범인의 처로부터 간암말기진단서를 확인하고 어려운형편과 도난차량을 친구에게 주려했다는

이야기를 사장님께서 들으시고 차량에 이상없으니 선처부탁한다는말과 범인의처에게 저녁이라도 드시라고 10마넌주

시고 돌아오셨다네요.

불쌍한형편과 친구를 위하는 우정은 이해하나 참 안타까운 현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잘 해결되어 다행스러우나 좀 씁슬한 마음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