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집에 들오니 똥파리가 5-6마리 거실에 날아다니는데

애아빠도 한 스무 마리를 잡았답니다.........
주원지가 안방 베란다 같아요....안방 베린다쪽에 와글와글.......

한 마리도 아니고 20여 마리가 날라 다닐 정도면
어딘가 원인이 있을 거라고....샅샅이 뒤져도.....
원인이 없는 거에요..........




●원래 파리나 날파리 애벌레(구데기)는 부엌 쓰레기통을
조심해야 해요....음식물 쓰레기야 매일 내다 버리니 괜찮지만
부엌 쓰레기통은 며칠이 지나야 버리게 되잖아요...
그래서 음식물이 묻은 비닐이나 과일 껍질에 들어가면..
무더운 여름에는 파리가 생길 수 있더라구요.


밤늦게 쓰레기통 다 살펴가면서...내다 버렸는데도... 아니고



●근데 어제 아침에도 10 마리 정도가 베란다에
또 날아다니는 거에요.약을 뿌려 다 잡았는데도
또 나오고.....정말 미 치기 일보 직전이라.........


다시 베란다와 창고 다 살펴보고, 이리저리 살펴봐도 단서는 없고.........



●결국 결론은 옆집에서 베란다 틈을 타고 오는 게 아닐까
싶은 결론인데요....아님...베란다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걸까요?

아래 윗집을 통해서......그 결론밖에는 없네요..........




●이것도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므로.......

애아빠는 왜 옆집,아래윗집 핑계대느냐고 하는데....
갑자기 10층에 파리가 어디서 날라올까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 베란다 하수구 쪽으로.......
막 파리약을 뿌려 댔더니 파리가 없네요....

에효 이틀동안 똥파리 때문에 난리도 아니었네요....




●예전 오래전에 며칠 놀러 갔다 오면서........
쓰레기통 음식물 다 비우고 나가는데
울애가 물렁이 복숭아 하나 먹고 씨와 껍질 버린 게
...원인이 되어 온 집안에 파리가 와글와글 날아다니던 끔찍한 기억과

이번에 저 혼자 대천 가면서 애아빠가..

복숭아 껍질은 음식물이 아닌 그냥 쓰레기통에 넣어서
내가 집에온 담날 아침.....오동통한 구데기가 스물스물
기어나오는 기절초풍 사건이 발생.....



원인을 살펴보니 역시 복숭아 껍질.................




●구데기에 똥파리까지..올여름 수난이 많네요.....
여름엔 매일 버리는 음식물 찌꺼기보단

쓰레기통을 주의하세요...특히 아이스크림 껍데기나
과일 껍데기,포도,복숭아 주의하세요...이틀이면 냉큼
날파리 구데기가 꾸물댑니다.......

쓰레기통을 자주 못 비우면 모기약을 자주 뿌려 둬야 합니다.




●그나저나 비 덕분에 날씨가 선선해져서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