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동벙개때 당첨된 프로트바이저 부착하러 루루님에게 갔습니다..
이런.. 때마침 바쁘시고..  차들 또한 넘쳐나더군요..

돼랑양이랑 반갑게 인사하고.. 루루님이랑 어색하게 인사하고 나서
우리오빠의 멋진 상처들 자랑하면서 수다떨고..
돼랑양의 애마에 살포시 앉은 먼지들을 바라보며 수다떨고..
끊이지 않는 차량 행렬에 수다떨고...

그렇게 긴 시간.. 돼랑양은 때양볕에 절.. 방목시켰습니다...
보다못한 루루님께서 돼랑양을 한대치사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돼랑양은 절 사무실로 인도하였고
그 곳에서.. 다른분들 다 그렇듯..  저도 스포넷질을 했습니다...

도저히 돼랑양을 용서할 수 없어 먹을걸로 유혹한 후 다시 땡볕으로 내려보내고..
제 후사경 띠어서 다시 달게하는 수고를 하게 하였고..
그녀의 손에 들린 그 무엇인가를 빼앗아 내차에 안착시켰으며..
내 새차의 냄새를 맘껏 느끼게 해주며 우리오빠의 우수성을 맘껏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난 정말 쵝오!!!

일 다끝낸 후 먹은 순대볶음의 맛은.. ㅎㅎㅎ 습~~~

담번엔 더 맛난것을 사주시겠다는 루루님의 약속을 철석같이 믿으며.. 가슴속에 세기고 또 세기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루루님 돼랑양 반가웠어요.. 우리오빠가 이쁘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전해달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