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가서 많은 검사를 하고 왔습니다. 검사 결과를 보고나니.. 마음이 찹찹하네요...

이렇게 내 자신의 몸에 신경을  안쓰고 지금까지 살아왔다는거에 화도 나네요...

이제 건강관리좀 해야할듯 싶습니다.

마냥 술마시고.. 담배피고... 밖에서 음식 사먹고... 이게 다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걸 모르고 살았네요...

수술날짜를 잡으려고 검사결과를 봤더니만.. 수술 불가...

결국 내과가서 다시 검사받고... 전신마취 가능하다는 소견서 받아서 수술날짜 잡았습니다.

18일 금요일... 8년동안 미뤄왔던 편도염 제거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병실이 1인실뿐이여서 인지... 수술끝나고 다음날 퇴원시키고.. 5주간 통원치료 하라고 하네요...

거의 3주정도는 아무것도 못먹는다고 하니...ㅠㅠ 이기회에 살이나 빼야겠습니다...

아침에 10시경 병원가서... 오후 2시가 넘어 검사끝내고, 수술날짜 잡고나니 마음도 찹찹하여 제부도에 다녀왔습니다.

유난히 맑고 청명한 하늘을 카메라에 담고오니 그남아 위안은 되더군요...

여러분들도 건강 조심하세요... 이번 기회에 제 자신이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는걸 알고나니 조심스러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