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딸기 있는 곳에 뱀이 있다고.........
그 누가 그랬을까요.....


요즈음 좀 눅눅한 곳에는 뱀딸기가 한창입니다.
샘물이 흐르는 어귀나 아파트 귀퉁이 낮은 언덕빼기
계곡 아래 부분 등에는 어김없이 뱀딸기네요.....

축축한 곳을 좋아라 하는 뱀딸기의
특성상...뱀이 있다는 거겠죠....

뱀도 무섭고 징그럽긴 하지만..
무척 귀여운 구석이 있더라구요......



●어제 저녁 무렵 잠깐 시간 내어...
대모산에 갔다 왔는데요...시간도 없고
뭐 산책 비스무리하게 가볍게 갔다왔네요....

그래도 어제 수확이 좀 있었어요.
뱀딸기도 깨물어 보고, 뭐 안 죽겠지요..



●민들레가 좋다고 해서 민들레잎도 좀 뜯어 왔는데요.
민들레 꽃이 피었을 때야, 민들레인지 알지만
꽃이 안 피었을 때에는 약간 의심스러워서...

아파트 안 벤치에 앉아 있는 할머니들에게
2번이나 민들레 맞냐고 물어봤네요...

이상한 독초 먹고 시달리긴 정말 싫다구요....



●김정일이 즐겨 먹는다는 민들레잎은

김정일이 좋아라 하는 요리 30가지 중에 들어가네요...
별별 진귀한 음식이 많지만, 민들레만은 넘 소박하죠..


상추와 함께 쌈 싸먹으면 쌉스레한 맛이 일품입니다.

오늘은 민들레와 함께 한 산행, 산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