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이드 리피터 달았습니다.
다이 번개에 가서 하고 싶었지만 이런 저런 사유로 혼자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다이메뉴얼에 나와있는데로만 하면 될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길래 ㅋㅋ

16시부터 시작했는데. 23시에 끝났습니다. 흙...
<뭐 중간에 저녁밥도 묵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ㅡㅡ;>
동생이 노트북 가져 왔길래 노트북에 다이 메뉴얼 올려 놓고 주차장에서
작업 했습니다.
아. 차 첨 뜯어 보는뎅. 살짝 긴장하시고 ㅡㅡ;
일단 사이드 미러 한쪽 분리하는데 성공했는데. 커넥터에서 핀 빼는거
잘 안되더라고용.. 낑낑거리면서 겨우 빼고 새 커버로 바꾸고 유리도 끼우고..
유리 끼우니까 바깥쪽으로 조금 간격이 생기더라고요.. 조금 커버가 조금 더 길어용^^
비오거나 세차 할때 물 잘 들어 갈라나.. 일단 케이블 연결 한 부위 절연 테입으로 잘 말아두긴
햇는데.. ^^

커티쉬 램프에 선을 연결하기 위해 도어 트림인가 플라스틱 다 뜯어 내고..
커티쉬 램프 피복 벋기고.. <칼로 하느라. 힘들었음 ㅡㅡ>
근데 한가닥 벋기고 나머지 도  벋기다가 칼이 다른선 피복 벋겨진데도 닿는 순가..
뭔가 운전석 쪽에서 탁하고 불길한 소리가 나더니 실내등이 꺼지더군여 ㅡㅡ;
쇼트 난건가.. 이런..
휴즈 박스 열어서 찾아보니 나갔더군여.. 예비 휴즈로 갈아 끼우고 켜보니 되더라고용.  에혀..
휀다등 연결 된 선에다 Led선 연결 해주고<이때 뭐 또 쇼트 날까. 피복 벗긴 쪽에 테이프 감아놓고 작업 ㅡㅡ; >
비상등 켜니 멋지게 껌뻑거리네요..
와우 급 뿌듯해 지더군여 < 음 화화화  ㅡㅡ; >
근데 미러 접을때 소음이 생김... 다시 뜯을라니 아직 조수석도 안했는데.. 까마득해서
일단 잘 접어 지긴 하니까. 기냥 두기로 했고.

주차장에서 열심히 낑낑거리고 있으니 어르신 한분이 오셔서 뭐하나 물어보시고
이래저래 다이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니..
요즘 젊은 사람들 대단하네 하시더군요. ㅋㅋ
<속으로는 똥줄 타고 있었음 ㅡㅡ; >

조수석은 다이 메뉴얼도 안보고 첨보다는 훨씬 빠른시간안에 끝낼수 있었습니다.
근데 조수석 커티쉬 램프에서 선 딸때.. 또 쇼트 냄..  <아놔... ㅡㅡ; >
그래서 15A 짜리 예비 휴즈로 일단 꼽아 놓았는데.. 10A짜리 휴즈 이거 오데서 사야 하나 ㅡㅡ;

휀다등은 그대로 꼽아는 놓았습니다. 전원 소켓은 뽑아 놓아서 불은 안들어오는데..
불 안들어와도 단속 대상인가용...
휀다 엠블럼은 세차하고 나서 붙일려고요 ^^

참.. 조수석에 안쪽에 삼각형 모양 플라스틱 있자나여.. 창문쪽에..
거기는 다시 조립할때 잘 안붙더라고요.. 그래서 운전석 하고 비교 해보니까.
밑에 락 2개는 똑같이 생겼는데.. 위쪽에 락은 운전석은 있고
조수석쪽은 그자리에 걍 글루건으로 떡칠 되어 있더라고용.. 내 차만 그런가..
아무튼 조수적은 그대로 두면 자꾸 떨어 져서.. 주차장에 전원이 없어서 글루건으로 못하고
본드 살짝 묻혀서 일단 고정은 시켰어용...

아무튼 차 사고 100% 혼자서 한 다이...
나름 재미 있었고 .... 뿌듯하네용.. 이맛에 다이 하는건가. ㅎㅎ

<집사람에게는 무지 혼났음... 하루종일 주차장에 있다보니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