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쇠고기 수입에 관해 좀더 냉정 할 필요가 있는 듯 합니다.
대부분은 미국산 수입 쇠고기를 먹으면 당장이라도 광우병이나 몹쓸병에 걸릴것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장이라도 우리의 농촌은 망해버릴 듯이 생각하고 있는듯 합니다.
왜 이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을까요?
대부분의 언론이 그쪽으로 몰고가기 때문일 것입니다
좀더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판단이 필요할 때 인듯 싶군요

어쩌면 우리는 확실한 자기주장과 가치관을 가지지 못한 채로 남들이 반대를 하니까
막연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는 않았나요?

저 역시 농촌의 아들로 태어나 누구보다 농촌의 현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대한민국은 결코 작금의 농촌이 전부는 아닐것입니다.
물런 소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다수의 억지는 정말로 위험한 일이겠지만 말입니다.
우리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좀더  질좋은 양질의 쇠고기를 싼 값에 사먹을 권리 또한 있는 것이기에
일방적인 반대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언제까지나 수구적인 입장에서 국가가 보호해 주어야 살아남는 농촌이어야 할까요?
FTA나 WTO는 이제 현실이며 반드시 헤쳐나가야할 숙제라 생각이 됩니다.
이미 수 년전부터 수입은 예고되어 왔지만 우리의 농촌은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하여
과연 얼마만큼의 경쟁력제고와 노력을 했을까요?

병들고 국민의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는 그 어떤  쇠고기도 결단코 수입되서는 안됩니다.
철저한 예방과 물샐 틈 없는 시스템에서 수입이 이루어져야 겠지요

우리 농촌도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보다 경쟁력있는 그 어떤 해법을 찾으려 연구하고
고민해야 할 때라 생각됩니다.
또한 양질의 한우는 그 어떤 수입산 쇠고기에 우선한다는 확신을 주어야 할 때가 아닐른지요

쌩뚱맞게 왜 이런 글을 쓰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제 생각이야말고  억지주장일 수도 있으며 혹독한 비판을 받을 수 도 있겠지요
하지만 제 생각이 절대로 정답일 수는 없음을 알기에 답답한 심정에서 주저리 주저리 몇자를 씁니다.

피하지 못할 거라면 차라리 멋지게 맞장함 떠보는게 나을 듯.....................             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