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잖아요.
요즈음 알 통통 밴 알배기 주꾸미가 맛이 최고랍니다.


--- 제가 보기엔 낙지보단 한 수 위 맛이죠....


●주꾸미의 타우린 성분은 시력 회복, 당뇨병 예방,
콜레스테롤 억제에 좋구요. 머리에 가득한 알은
간을 해독해 주고,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신선한 주꾸미일수록 검은색에 가까운 회색을 띤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신선도가 떨어지면 하얗게 변해요...
살아있는 꿈틀거리는 것을 살짝 데쳐야 맛도 일품이지요.


---낙지야 산낙지가 일품이지만 주꾸미는 살짝 데쳐서


●요즈음 알배기는 주로 중국산이라는데요.
중국이 울나라보다 시기가 빠른 탓에 알배기가
일찍 나오기 때문이랍니다. 가격도 더 비싸구요....


●집 앞에서 사보니 12-13 마리 올라오는
활 알배기가 1키로에 15000 냥이더라구요.
혹 가락시장에 가면 쌀까 싶어서..............

짐 대모산에 갔다가, 가락시장에 들러 볼려고 합니다.
주꾸미를 사고 키조개도 사고...........


---쭈구미쭈꾸미 하는데 주꾸미가 표준말입니다.
---짜장면이 아니고 자장면, 돈까스가 아니고 돈가스이듯이
---주꾸미.................




●인생 뭐 있나요? 아무리 가세가 기울어도
먹고픈 것은......... 먹어야지요...
먹생먹사........먹는 것에 목숨 거는 지 신조로....

가락시장에 다녀 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