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은평 티스테이션에서.....ㅠ.ㅠ
- [서경]센스티지
- 조회 수 272
- 2008.02.25. 02:17
난생 처음으로 손세차를 경험후 짜릿한 마음으로 은평 티스테이션에 회원분들계시다는 말을 듣고
놀러갔었습니다..
열심히 놀고있던중 흰색 그랜저한대가 들어오더니 차에서 고양이 소리가 들린다는것이였습니다.
고양이가 본넷에 들어가는일이 종종있어. 테리윤님과 스테이션 직원분이 본넷을 열어 확인한 결과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테리윤님왈.. 아마도 차비가 없어서 중간에 내렸나보네요...하고 차를 빼는데..
야옹" 하는 소리가.... 다시 차속을 뒤지기시작했는데..결과는 오른쪽앞바퀴 안쪽에서 새끼고양이가 위태롭게
있었네요 그렇게 사진처럼 작은 새끼고양이가....일산에서부터 은평구까지 왔던모양입니다.
하지만 .. 오양맛살몇개와 함께 골목길에 풀어주었는데... 3시간후에 와보니 그자리에 계속있는것입니다....
서로들 고양이가 불쌍했지만.. 도둑고양이라 날카로워서 잡을수도 없었고 고양이를 좋아하지않아서....
그러고 집으로 발길을 돌렸는데 집에가던중 계속 마음에 걸리는것이 ...ㅠ.ㅠ
사람이라면 갓난아이가 미아가 된것과 같은건데..하는생각에 밤이 늦었지만 차를 티스테이션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사라지고..아까 데리구 올껄하는 맘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골목을 여기저기 뒤져도없고..제가 후레쉬를 밝히면서 야옹~하니 어디선가 작게나마 야옹"하고 답변은오는데
모습은 보이지않고 제 마음만 점점 애태우더군요..
11시간 넘은 시간이라 어둡도 또 혼자라 밤길도 무서워지고 혼자 야옹거리고 다니니..사람들도 이상하게 쳐다보구..ㅠ.ㅠ
결국 1시간정도 부르고 다니는데..소리만 들릴뿐 모습은 보지못했습니다 .
할수없이 먹이만 여기저기 놔두고 테리윤님께 전화해 옆 건물 어딘가에 고양이소리가 들리니 내일아침 출근해서 확인해 달라는 부탁만 드리고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발 내일아침에는 테리윤님 눈에 띄어서 제가 찾으러 갔으면좋겠습니다..
날도추운데..새끼고양이한테 아무일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생명이니까요~
사진을보니..더맘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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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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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트
07:07
2008.02.25.
2008.02.25.
다행히 고양이가 살아있네요... 정비현장에서 일하다보면 고양이,쥐,강아지.. 야들이왜 자꾸 엔진룸에들어가서잠자는지 ㅠㅠ 아마도 추위에 지쳐 따뜻한엔진룸을 택하나봅니다. 살아있어다행이네요 저도 얼마전 쥐한마리꺼내드렷는데... 살아있진 안았지만 ㅜㅜ
09:12
2008.02.25.
2008.02.25.
10:13
2008.02.25.
2008.02.25.
10:19
2008.02.25.
2008.02.25.
11:31
2008.02.25.
2008.02.25.
11:40
2008.02.25.
2008.02.25.
13:21
2008.02.25.
2008.02.25.
16:43
2008.02.25.
2008.02.25.
울동네에도 배부른(임신?) 고양이가 한 마리 눈에 띄는데
넘 애처로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