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가게에 갔더니
멍게가 싱싱하대요......울집에서 멍게 먹는 사람이야
저밖에 없으니...멍게로 저녁 대신 때우려고
한 봉지 사왔는데요.....



●냉장고 야채를 뒤져서 그럴 듯한 멍게
회덮밥을 만들어냈네요.....

오늘 따라 아무도 없고, 아무리 혼자라지만....
저녁을 굶을까해도 도저히 못 굶겠고....

일단 먹고 보렵니다.....



●요즈음 너무나 눈물나게 억울한 사연이 있답니다.
1월 한 달 제법 돈 들이고 노력 들여 다이어트를 했거든요.
4키로 빼놨어요.......터질 듯한 옷들이 헐거워져서...
아주 즐거웠거든요..............


근데근데.....
한 달 동안 먹고 싶은 것을 못먹었더니...
갑자기 먹고픈 마음이 쓰나미처럼 밀려와서...

정말 걷잡을 수가 없이 되더라구요..........



●불청객 요요가 다시 찾아와..................
다시 2-3-키로가 올라갔답니다.

지갑 다이어트 시켜, 먹고픈 것 못 먹어
정말 고통스럽게 노력한 한 달이

20여일만에 다시 도루아미타불이 되는 것을
정말 실감나게 느끼고 보니............




●깨달은 게 한 가지 있답니다.
걍 맘 편히 생긴 대로 살자......


아무리 식이요법으로 노력해도...
운동을 안 하면 허사가 되나봐요.

춥다고 운동을 게을리한 게..
완전 요요라는 친구만 신났습니다....



●걍 생긴 대로 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