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왜 갑자기 숭례문에 필이 꽂히는지......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122
- 2008.02.18. 23:49
●오늘 그닥 한가한 날은 아니었거든요....
아침에 서둘러 9시 20분에...........
강남 도서관 근처에 갔다가.........도서관에서 딩가딩가하다
집에 오니 11시40분인가 그렇더라구요...
●맞아....오늘은 숭례문엘 가보는 거야.....
갑자기 필이 꽂히면..못 말리거든요..............
전 아무래두 오징어가 아닌가 봅니다............
말릴 수 없어...
바로 튀쳐 나갔습니다...........
●뭐 남대문 시장 옆이 숭례문이니..............
아주 볼일이 없는 것도 아니었거든요................
남대문 시장에 갈 일이라는 게..............
①불 타버린 숭례문의 참상을 눈으로 확인하는 일 - 오늘 아니어도 됨
②신고 간 구두굽 수선 - 동네에서 할 수도 있는 것
③울애 가방끈 수선 - 미싱있는 수선점에 가야 하지만 구태여
남대문 시장까지 갈 필요 없는 것
④14K 귀걸이 수선 - 이거야 말로 남대문에 가야하는 것이지만
오늘 갈 필요가 없는 것....
⑤부원 면옥 냉면과 빈대떡 먹기 - 안 먹어도 되는 일.........
⑥남대문 시장 단골 떡집서 떡 사오기 - 요즈음은 은마상가 민속떡집이
훨훨 더 맛나다는 것을 깨달음.....
●부랴부랴 집에서 출발한 게 11시 50분 경
버스로 편도 55분 걸립니다......왕복 2시간이죠......
위의 ①-⑤번을 다 해결하고..집에 오니 2시 55분 쯔음...............
●집에 와서 후다닥 울튀지 상처 사진찍어
서경게시판에 글 올리고,
http://www.kiasportage.net/zboard/spboard.php?id=sk_bbs&no=55391
숭례문 방문기 자게판에 올리고......
http://www.kiasportage.net/zboard/spboard.php?id=free_bbs&no=49436
결국 3시50분에 다시 집을 나섰으니..............
정말 번개불에 콩 구워 먹는 것과 흡사하네용..............
●정말이지 오늘 하루는 지나고 나니 정신이 없는데요..............
이 숭례문 나들이라는 초인간적인 것을 가능하게 한 오늘 힘의 저력이
뭔지 아세요?....그것은 바로바로...............무엇 때문이었을까요?
궁금하시죠? 대답은 미뤄 두렵니다..........
댓글
요새 다들 숭례문이야기들이던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