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에 눈이 내린다고 하여 부랴부랴 무안에서 밤 10시반에 출발했습니다.

막힐줄 알았던 고속도로가 막힘없이 시원스레 뚤려줘서 새벽 1시반에 도착했네요....

차에 아버지께서 직접 농사지으신 친환경 1등급 쌀 40k 6가마니와 20k 6가마니를 싣고 오다보니...

뒷자리가 너무 쳐저 전조등도 못켜고 오로지 안개등만으로 올라왔습니다.

제차가 HID이다보니 뒷처짐으로 꼭 상향등을 켜는것 같아 할수 없이 안개등으로만 올라올 수 밖에 없었네요...

무안 처가집 갔다가 인기강사의 전화를 받고 목포에 가서 잠깐 만나 커피한잔 하고 사이보그철이님이 계신

땅끝마을 해남으로 가다말고 연락두절인 철이님으로 인해 중간에 차를 돌려 돌아왔습니다.

고향가서 서경식구들을 만나니 더욱더 반갑더군요....

처가집가서 사위대접 톡톡히 받고 올라왔습니다.

씨암닭에 쭈꾸미 불낙볶음까지.... 싸오질 못한게 아쉽네요....ㅋㅋ

며칠 안남은 명절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전 내일부터 매장지키고 있을테니 심심하시면 놀러들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