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태안 기름 닦고 왔습니다.
- [서경]Bendeng™
- 조회 수 159
- 2007.12.30. 22:01
몇몇 뜻있는 회사 동료들과 토요일 새벽5시에 태안으로 떠났습니다.
그다지 춥지 않은 날씨였지만
새벽이라 싸늘함은 어쩔수 없더군요
그곳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9시 남짓 벌써 많은 사람들이 태안군 모항쪽에 도착해 있었고
속속들이 봉사단 차량이 지정된 장소로 도착하더군요
미리 준비해간 우의와 복장을 착용하고 현장투입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몇주가 지났지만 아직도 해안 바닷돌이 기름에 범벅이되 반짝거릴 정도였으니깐요
돌을 제껴보면 까맣게 죽어있는 바닷생물들.....그 모진 조건속에서도 살아있는 몇몇의 바닷게....
순간 알수없는 분노가 치솟고...............정말 점심도 먹지않고 한순간도 쉬지않고
온몸에 상처가 나도록 닦고 또 닦고 ...........
아침부터 내린 폭설은 오후 4시까지 그침없이 내리고 바람은 몰아쳤지만
끝없이 늘어선 전국에서 온 학생 회사원 군인 그리고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
그 누구하나 힘든일을 마다않고 묵묵히 닦고 닦고 또 닦아내고 왔습니다.
.....................
아직도 살려고 발버둥치는 이름모를 바닷생물들은 우리의 따스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간나는대로 다시 가려합니다.
좋은 저녁되십시오
- previewImage.jpg (File Size: 4.6KB/Download: 5)
댓글
17
[서경]루루
[서경]늑투
[서경]랩찬
[서경]경락아빠
[서경] 깊은두눈
[서경]Maria
[서경]곽경사
[서경]『ⓔㅹ인기강사』™
[서경]원폴
[서경]서영아빠™
[서경]테리윤
[서경]성현이아빠.
[서경]시연아빠™
[서경]김진[2000st]
(서경)system
[서경]졸라
[서경]수아아빠
22:02
2007.12.30.
2007.12.30.
22:04
2007.12.30.
2007.12.30.
22:08
2007.12.30.
2007.12.30.
22:14
2007.12.30.
2007.12.30.
22:18
2007.12.30.
2007.12.30.
22:33
2007.12.30.
2007.12.30.
22:50
2007.12.30.
2007.12.30.
23:29
2007.12.30.
2007.12.30.
07:48
2007.12.31.
2007.12.31.
08:18
2007.12.31.
2007.12.31.
08:58
2007.12.31.
2007.12.31.
09:11
2007.12.31.
2007.12.31.
09:26
2007.12.31.
2007.12.31.
10:12
2007.12.31.
2007.12.31.
10:21
2007.12.31.
2007.12.31.
10:23
2007.12.31.
2007.12.31.
10:54
2007.12.31.
2007.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