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나비님과 대검아찌, 아지군내외랑 맛있는 뽈살을 먹었습니다.

먹는도중 아지의 한마디....

"형, 잘때 있겠어? 오늘 이브잖아."

집에 가고 싶어도 친척들이 장악하는 바람에 잘곳이 없어서 쫏겨났는데 어디 모텔이 없겠냐고
생각했습니다.

대검의 한마디는 더욱 강렬했습니다.

"형, 모텔에 방이 없을테니 안마나 받으세요."

그말을 들으니 갑자기 두려움이 몰려오더군요.
(또 차량에서 숙박해야하나????)

12시쯤 되어서 모두 떠나고 모텔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모텔이 안보입니다.

호텔은 몇군데 보이는데 모텔은 안보입니다.

1시간동안 배외하다가 그냥 호텔에서 숙박하기로 했습니다.

첫번째 호텔은 10만원인데 현금만 된다더군요.
(지갑에 8만원밖에 없어서 패수...)

다른호텔도 역시 숙박비는 10만원....
(다행히 카드결재가 되어서 체크....)

근데 방에 들어가니 정말 황당했습니다.

TV는 30인치 구형 TV, PC도 없고 샤워실에 있어야할 목욕타월도 없고....

TV를 트니 스위치가 작동이 안되서 오직 성인채널만 볼수있고... -,.-;;;

정말 안습이었슴다. ㅠㅠ

PS: 대검아찌, 재수씨 첫인상이 영양실조 걸리신것 같더라.
     혼자만 맛난거 먹지말고 쫌 맛난거 사드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