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선화에게
- [서경]원폴
- 조회 수 81
- 2007.12.20. 22:26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 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정 호승 시
누군가...무엇을 홀로 결정해야 할 일이 있을 때...
그런 자리에 있는 분들을 생각하며....갑자기 떠오른 한 편의 시......
진실로 철저히 홀로 고독하지 않으면 고독도, 외로움도 아닙니다.
그저 외로움의 무늬일 뿐.....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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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후이(휴이휴이)
[서경]늑투
[서경]Bendeng™
[서경]원폴
[서경]원폴
[서경]Bendeng™
23:23
2007.12.20.
2007.12.20.
23:41
2007.12.20.
2007.12.20.
07:59
2007.12.21.
2007.12.21.
하루 한 편씩 시를 올리면 어떨까 싶네요......
늑투님// 그냥 생각난 시랍니다....제가 정호승 시인을 포함한 반시동인들의 시를 좋아해서리.....
늑투님// 그냥 생각난 시랍니다....제가 정호승 시인을 포함한 반시동인들의 시를 좋아해서리.....
08:56
2007.12.21.
2007.12.21.
08:57
2007.12.21.
2007.12.21.
09:23
2007.12.21.
2007.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