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한꺼번에 대 청소를 시켜줬습니다.
우리집에 같이 사는 또하나의 가족을 소개합니다.
아무래도 나이순으로 소개해야할것 같군요

1. 미꾸라지 1마리
    - 고향 : 노량진 수산시장 추어탕집에서 3년전에 사옴
    - 나이 : 3년
    - 특징 : 퇴근하면 먼저 꼬리침,  거의 죽을 생각을 안함

2. 시크리트 열대어 1마리
   -  고향 : 가리봉역 상가 수족관
   - 나이 : 2살
   - 특징 : 12마리중 11마리를 다 잡아먹고 혼자 살고 있는 홀아비   출근때 현관에서 항상 배웅해주는 녀석

3. 꽃거북이 2마리
    - 고향 : GS마트
    - 나이 : 2살
    - 특징 : 지금 한참 겨울잠을 자고있음   응가냄새가 쪼금 심하나  아직 애들이라 참을만 함

4. 피래미 치어 2마리
    - 고향 : 송파구 성내천에서 지난 추석때 두마리 잡아옴
    - 크기 : 약 1Cm    
    - 특징 : 하룻만에 죽을줄 알았는데 벌써 3개월째  무럭 무럭자람

5. 모래무지 1마리
     - 고향 : 파주 이름없는 냇가에서 강채가 한마리 잡아옴
     - 크기 : 새끼손꾸락만함
     - 특징 : 정말 질긴넘  이넘도 절대로 죽을 생각을 안함  

6. 이름모를 열대어 1마리
     - 고향 : 영채 친구네 집에서 2년전에 1마리 가져옴
     - 크기 : 3Cm
    
왜 우리집에 들어온 온갖 잡물고기는 죽을줄을 모르는지요 ㅠㅠ
아무래도 쥔이 물꼬기라 그런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