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흑. 사고이야기로 오랜만에 글을 올려서 죄송하네요...

오늘 오전 8시쯤 양재IC 진출하고 양재이마트 쪽으로 진입하기 전에
서울쪽에서 내려와서 양재IC 로 진출하던 차가 제차 오른쪽 뒷바퀴를 쳤습니다. ㅠㅠ
첨엔 범퍼쪽을 쳤나보다 해서... 놀랬는데
나가보니 범퍼쪽은 아무런 외상이 없더라구요.
그 아저씨 차는 왼쪽 범퍼가 깨져서 금이 갔구요.
저는 뒷범퍼 안쪽이 깨졌고, 뒷바퀴에 문제가 생긴것 같아 공업사 보냈습니다.

보험회사 직원이 와서 설명하기를 100%과실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이 부분이야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그래도 화가 나는군요.
저는 직진하던 중이었고 그 아저씨는 양재IC 나오면서 제 차를 친건데!

그 아저씨 처음에 나를 보자마자 뭐라뭐라 그러더니 이 여자야...
이러는 겁니다.
열 받아서, "이 여자가 뭐에요, 아저씨" 이러고 좀 실랑이 좀 벌이다가 보험회사 올때까지 기다렸거든요.
그 후에 그 아저씨도 안정되었을때, 처음에 왜 "이 여자"라고 했냐고 따져서 사과 받아냈습니다.
아마도 여자라 처음부터 자기가 큰 소리 치면, 자기 과실이 적어질 줄 알았나 봅니다.
나중에는 자기 과실이 큰 것을 인정하더라구요.
본인은 핸드폰 안 가지고 왔다면서 보험회사를 안 부르더라구요.
일단, 우리 보험회사가 와서 봤으면 좋겠다. 하구 한 20분을 기다렸다가 보험회사 직원하고 처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아저씨가 한 마디 하더군요.
이것도 인연이라며,
저는 이런 인연 싫습니다.
게다가 저는 내일 차를 운행해서 경주까지 출장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뒷바퀴에 문제가 있을까봐 주행은 못하고 공업사로 바로 보냈습니다.
저는 보험회사 차 타고 회사출근했구요.

100% 받아 낼 방법 없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