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화장실 갈려 매장 뒷쪽문을 여는 순간 남의 매장을 기웃거리며 걸어오는 한남자.....

내가 나오면서 문을 그냥 닫는것만 보더니 슬슬 따라오다가 화장실 가는걸 보고 다시 뒷걸음질...

뭔가 수상스러 화장실 가는척 하고 조심스레 매장으로 걸어오는데....

소리를 들은건가... 유리에 비친모습을 본건가.... 매장뒷문쪽에서 서성거리다 밖으로 나가버리더군요...

우리 매장에 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뒷쪽 복도는 사람왕래가 많지 않은곳이라 좀 의슥하기도 하죠...

얼마전 옆 매장은 앞쪽에서 일하는동안 뒷문으로 들어와 핸드백을 훔쳐가기도 했던터라....

앞쪽에서는 신문과 우유가 없어지더니만 이젠 뒷쪽으로 도선생이 다니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