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29일
오늘 아빠가 출장을 가셨다...
밤에 졸려죽겠는데 아빠한테 전화가 왔다...
건너편 전화기에선... "대건아~~~ 아빠야~~~아빠~아빠~아빠~" 이러기만 한다...
귀찮아 한마디 해드렸다 "어버버버버어우어어~~~"
아빠가 되게 좋아하신다... 허참~~ ㅡㅡ;;

=============================================================================

※ 10월30일
오늘은 엄마와 병원에가서 주사를 맞는 날이다
병원에 가니... 또래 친구들도 많고 형님들과 누님들도 여럿 있어뵌다.
병원주위를 함 돌아보니... 어라???? 유모차에 앉아있는 한녀석이 자꾸 꼬나본다.
주사맞으러 딸려오느라 그냥 기분이 그랬는데... 너 잘걸렸어~!!!
유모차로 터벅터벅 다가가... 처얼~~~썩 따귀를 좀 때려주었다
녀석이 운다... "에이~ 엄마한테 또 혼나겠는걸? 쩝"

==============================================================================

※ 10월31일
엄마가 스튜디오엘 가자고 한다.
전에 찍은 사진들이 나왔대나 뭐래나...
난 스튜디오가 좋다... 이렁저렁 집에는 없는 장난감이 많기때문에~^^*
어라??? 내가 찜할라 했던 장난감을 어떤 누나가 갖고 놀고 있네???
일단 뺏자~!!!
티격태격 한 끝에 장난감을 쟁취한 순간...
엥??? 누나가 운다. 우띠~~~ 엄마한테 또 혼나겠군... ㅡㅡ;;
엄마한테 한소리 듣고나니 기분이 좀 상한다.
아까 그 누나한테 다가가 집적집적 시비를 걸었다.
어라??? 이누나가 또 우넹~~~ ㅡㅡ;;
안되겠다... 나도 같이 울어버리지... 우왕~~~~~~~~ ㅡㅡ;;
.
.
.

우리아들... 너무 전투적으로 크고있는 느낌이...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