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작업의 연장으로 오늘도 끝이 안보이는 기계와의 씨름은 계속 되었습니다
아~오늘도 새벽별을 보며 퇴근하는건가??
급 머리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
그래 나혼자라도 집에 가자!!
짱구는 어차피 늦게 끝나면 여기 기숙사에서 자면 되니깐~~
하는 생각에 급 핸폰을 꺼내들고 포커 오라버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짱아//오빵~~(뭔가 부탁할게 있다는 복선으로 콧소리 넣으며...)퇴근 언제하세요
포커님//6시요! 왜요??(영문도 모른채 해맑게...)
짱아//아니요 어쩌구 저쩌구,,,중략....오늘 저녁이랑 낼 아침에 카풀좀.....
포커님//뭐야~~넘 안맞는다...저 짐 천안에 회의 참석하러 가야하는디...
짱아///....(벙~~~~)
이렇게 짱구 버리고 쬠 일찍 퇴근해보려던 저의 작은 소망은 물거품이 되고...
짱구에게는
"너 늦게끝나고 운전해서 집에 갈라믄 피곤하니깐 여기서 자고
나는 포커오빠한테 오늘퇴근이랑 낼 출근만 부탁하믄 쫌 니가 쫌더 잘수 있잖아... "
이렇게 둘러댔습니다...
꼼수쓰다가 그냥 저만 민망하게 됐습니다 ㅠ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