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사고 2건이나 봤는데요.....
어제도 2건이나 보고.............

오늘 아침.. 스타렉스인가? 가로수와 가로등을 들이박고 옆으로
누워 있는 것 보니.....얼마나 과속했기에 싶더라구요.......



가로등과 가로수를 넘어뜨릴 만큼의 위력 무섭습니다.



●여름 장마도 아니고 가을 장마 정말 짜증납니다.
이럴 때일수록.....과속하지 마시고 조심조심하세요......



●엊그제는 정말 황당한 아줌마 봤네요.............
나도 아줌마지만 그런 실력으로 차 끌고 다니는 배짱이라니....

대치동 선경과 미도 아파트 사잇길인데......흔히들 그렇듯이
양차선옆으로 차들이 일렬로 주차되어 있으면서...............
가운데로는 차 두 대가 지나다니는 곳이죠.....


●말이 사잇길이지..한쪽은 주차라인이 있고 다른 한쪽은
밤 8시까지 용감하게 불법주차 딱지를 떼는 곳이죠.....
뭐 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아도....속력을 줄여 2대가
오고 가는 길이랍니다.....평소에.................
교통량도 무척 많은 곳이구요...............



●엊그제 밤 11시........
주차했다가 차를 빼고 나가는데..저쪽에서
막 가운데 길로 용감히 돌진해 오는 차가 있네요.......
그래서 제가 오른쪽 옆으로 바싹 붙어 기다렸거든요.....
그러면 자기도 오른쪽(내가 보기엔 왼쪽)으로 붙어 얌전히 지나가야지
계속 가운데 길로 돌진하더니만...제 앞에서 딱 멈춰 섭니다.


●..........약간의 침묵..

이 황당한 아줌마 같으니라구...내 차를 못 봤나 싶어
제가 다시 충분히 우측으로 붙어 지나가게끔...후진하여...
얌전히 비키게끔 기회를 줬더니만................

그냥 정중앙 앞으로 돌진하더니 또 멈춰 섭니다.


....다시 어색한 약간의 침묵...


그러더니 천진한 미소를 지으면서 손을 절래절래......
못 지나간다는 거죠..............



●나이든 아줌마? 할머니 같은데......
옆으로는 절대 못 가는...앞으로만 돌진하는....
뱀인 듯 싶은데...야밤에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제가 뒤로 20미터 쯔음 후진하여...
제 차 주차했던 자리까지 가서 들어가 주자
그제서야 느릿느릿 빠져나갑니다.




●세상에 황당해도 그렇게 황당한 경우는 첨이네요....
이런 왕초보적인 길도 못 다니면서 밤 11시에 차 몰고 나오는
똥배짱은 어디서 배운 것인지..나도 아즈마지만



정말 한심하더라구요.
남에게 그렇게까지 피해를 준다면 야밤에는
운전대 잡을 생각 말아야죠.......




●가끔 초보 운전자들은...지나갈 자신 없음....
멈춰 서 있죠.......가끔 보면 자기차 옆으로는
공간을 넓직히 비워놓고 황당하게 멈춰 서 있는 경우가
있기는 해요.......그럴 때는 야! 니차 옆으로 강물도
흘러가겠다......어케 지나가겠냐.....투덜거리면서
조심스레 힘겹게 빠져 나가기야 하지만...........



엊그제처럼 막무가내로 정중앙으로 돌진하는 여자는 또
난생 차 몰면서......첨입니다.




●그 절래절래 흔들던 아즈마의 미소를 생각하면
지금까지 어이 없는 웃음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