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5빼기 3이 2인 까닭은?
- [경]적토마ⓞ③ⓞ
- 조회 수 302
- 2009.04.08. 14:43
||0||05빼기 3이 2인 까닭은?
“스님! 퀴즈 하나 낼 테니 맞혀 보세요.
” 지난달 여름수련회 때의 일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한 꼬마가 수수께끼라며 갑자기 문제를 냈다.
“5 빼기 3은 뭘까요?” 한참을 궁리했다.
난센스 문제 같기도 하고 아니면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별의별 생각을 다한 뒤에 “글쎄”라고 답했다.
그랬더니 이 꼬마 녀석이 “스님은 바보예요.
이렇게 쉬운 것도 못 맞혀요” 하며 깔깔 웃었다.
내가 알려 달라고 하니 과자를 주면 알려 주겠다고 해 과자 한 봉지를 건네주었다.
“굉장히 쉬워요. 5 빼기 3은 2예요.” 나는 피식 웃음이 났다.
꼬마는 또 물었다. “그 뜻은 무엇일까요?”
‘하! 이건 또 뭐야?’ 혼자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겨 있는데,
그 녀석 하는 말이 걸작이다.
“오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세 번만 더 생각하면 이해가 된다는 뜻이랍니다.
” 순간 나는 무릎을 쳤다. “맞아!”
이후 어디에서 법문 요청이 오면 ‘5 빼기 3’이 나의 단골 메뉴가 됐다.
오해로 인해 얼마나 가슴 아파했던가?
오해로 인해 얼마나 많은 다툼이 있었던가?
이 오해는 어디서 올까? 이해하지 못함에서 오겠지….
이해가 안 되는 건 왜일까? 내 입장에서만 생각해서겠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해할까?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되겠지.
누가 내게 욕을 할 때는 그럴 만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욕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보자.
이해가 되면 분노가 사라진다.
이해가 되면 내가 편해진다.
5 빼기 3은 2! 삶을 새롭게 하는 커다란 힘을 가졌다.
꼬마는 신이 나서 퀴즈를 하나 더 냈다.
“2 더하기 2는요?” 나는 가볍게 알아맞혔다.
“4지 뭐니.” “맞았어요. 그럼 그 뜻은요” 하고 되묻는다.
또 한참을 궁리하다 모른다고 했더니,
그 꼬마는 “이해하고 또 이해하는 게 사랑이래요”라고 말한 뒤 깔깔대며 뛰어간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이해하고 또 이해하는 게 사랑이라….
’올여름 땀 흘리며 얻은 가장 큰 보람 중 하나다.
화창한 봄날 스포넷 회원님들도 5 빼기 3으로 마음을 넓히고,
2 더하기 2로 멋진 사랑을 해보면 어떨까요?
<자료출처: 네이버 카페에서 펌>
“스님! 퀴즈 하나 낼 테니 맞혀 보세요.
” 지난달 여름수련회 때의 일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한 꼬마가 수수께끼라며 갑자기 문제를 냈다.
“5 빼기 3은 뭘까요?” 한참을 궁리했다.
난센스 문제 같기도 하고 아니면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별의별 생각을 다한 뒤에 “글쎄”라고 답했다.
그랬더니 이 꼬마 녀석이 “스님은 바보예요.
이렇게 쉬운 것도 못 맞혀요” 하며 깔깔 웃었다.
내가 알려 달라고 하니 과자를 주면 알려 주겠다고 해 과자 한 봉지를 건네주었다.
“굉장히 쉬워요. 5 빼기 3은 2예요.” 나는 피식 웃음이 났다.
꼬마는 또 물었다. “그 뜻은 무엇일까요?”
‘하! 이건 또 뭐야?’ 혼자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겨 있는데,
그 녀석 하는 말이 걸작이다.
“오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세 번만 더 생각하면 이해가 된다는 뜻이랍니다.
” 순간 나는 무릎을 쳤다. “맞아!”
이후 어디에서 법문 요청이 오면 ‘5 빼기 3’이 나의 단골 메뉴가 됐다.
오해로 인해 얼마나 가슴 아파했던가?
오해로 인해 얼마나 많은 다툼이 있었던가?
이 오해는 어디서 올까? 이해하지 못함에서 오겠지….
이해가 안 되는 건 왜일까? 내 입장에서만 생각해서겠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해할까?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되겠지.
누가 내게 욕을 할 때는 그럴 만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욕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보자.
이해가 되면 분노가 사라진다.
이해가 되면 내가 편해진다.
5 빼기 3은 2! 삶을 새롭게 하는 커다란 힘을 가졌다.
꼬마는 신이 나서 퀴즈를 하나 더 냈다.
“2 더하기 2는요?” 나는 가볍게 알아맞혔다.
“4지 뭐니.” “맞았어요. 그럼 그 뜻은요” 하고 되묻는다.
또 한참을 궁리하다 모른다고 했더니,
그 꼬마는 “이해하고 또 이해하는 게 사랑이래요”라고 말한 뒤 깔깔대며 뛰어간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이해하고 또 이해하는 게 사랑이라….
’올여름 땀 흘리며 얻은 가장 큰 보람 중 하나다.
화창한 봄날 스포넷 회원님들도 5 빼기 3으로 마음을 넓히고,
2 더하기 2로 멋진 사랑을 해보면 어떨까요?
<자료출처: 네이버 카페에서 펌>
댓글
7
[경]세피티지[050]
[경]터미네이터[068]
[경]태자
[경]꼬악이[080]
[서경,경]자양강장제
[경]싸이코
[서경,경]한율아빠(튀김)
14:50
2009.04.08.
2009.04.08.
15:00
2009.04.08.
2009.04.08.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남을 배려 하는 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구절, 좋은 말씀 넉넉히 나누어야 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좋은 구절, 좋은 말씀 넉넉히 나누어야 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15:13
2009.04.08.
2009.04.08.
15:40
2009.04.08.
2009.04.08.
좋은글이네요.^^
근데 난 2+2=4 이해하고 이해하면. 사랑이라는 걸 보는데.
예전에 본글이 생각나네요.;;
이해해요. 이해해요. 하다보니. 사랑해요가 안되고. 이해해요만 된다는식의 이야기.
여자 : 우리 헤어져요.
남자 : 왜요.. 다 이해한다면서요..
여자 : 네 다 이해해요.. 근데 참 웃기죠. 이해해요 이해해요.. 하다보니 사랑해요가 안되요..
내머리속은 지금 뒤죽박죽.ㅠ.ㅠ
근데 난 2+2=4 이해하고 이해하면. 사랑이라는 걸 보는데.
예전에 본글이 생각나네요.;;
이해해요. 이해해요. 하다보니. 사랑해요가 안되고. 이해해요만 된다는식의 이야기.
여자 : 우리 헤어져요.
남자 : 왜요.. 다 이해한다면서요..
여자 : 네 다 이해해요.. 근데 참 웃기죠. 이해해요 이해해요.. 하다보니 사랑해요가 안되요..
내머리속은 지금 뒤죽박죽.ㅠ.ㅠ
17:21
2009.04.08.
2009.04.08.
23:36
2009.04.08.
2009.04.08.
13:26
2009.04.09.
2009.04.09.
깊이 새겨야 할 문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