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우째 이런일이...
- [서경]청용
- 조회 수 120
- 2007.08.31. 00:04
안녕하세요 청용입니다~! ^&^
오늘 저에게 짜증나는 일과 좀 당황스러운 일이 있었네용...ㅡㅡ^
짜증나는 일...
지난주 토요일 이제막 7달에 접어든 울 아들이 열나고 설사하고 해서 병원에 갔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별 이상없다고... 장염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지사제와 해열제를 처방해줘서 약 사다가 먹였으나 별 차도가... 그래도 병원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녁 6시경부터 아이가 울기 시작하더니 1시간 이상 우는 것입니다...ㅜㅜ
그래서 보니 엉덩이와 고X(심의에 걸릴까봐...ㅋ) 부분이 발진이 나서 그것 때문에 그런지 알고
연고바르고 분바르고... 겨우 달래서 잠을 재웠는데... 30분 가량 자더니 또 울기 시작...ㅜㅜ
안되겠다 병원 가야겠다 맘먹고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모대학 병원 응급실에 갔습니다...
의사 왈 ~ "약간의 장염과 발진때문이라고...." 헉... 장염...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저희 다니는 소아과에서는 장염 아니라던데요..." 의사 다시한번 청진기를 대보더니..."장염 맞는데요..."
순간 얼굴이 화끈 거릴 정도로 짜증이 밀려 오더군요...ㅠㅠ
의사가 제 얼굴을 보더니 너무 걱정하지 말랍니다... 어른들이 걸리는 감기 아기가 배로 걸린거라고 생각하라고...
전 너무 화가나서 "네~" 이러고 조용히 있었습니다...ㅠㅠ 아 울아들 난 산부인과하고 같이 있는 소아과라 다니던건데...
갑자기 짜증이 밀려오네용...ㅠㅠ
당황스러운 일...
위에 말씀 드렸다시피 저녁내내 울던 아이가 병원 응급실에 딱 드러가니 울음이 뚝~ 그친겁니다...
완전 부모 거짓말 쟁이 된것처럼...ㅠㅠ 병원에서는 웃기도 합니다...아~ 이런 애가 안우니 좋긴한데... 좀 당황스럽습니다...
그런데 더 당황스러운건... 집에 돌아오니 다시 운다는 겁니다..ㅠㅠ 정말 무슨 일인지 이거야 원...ㅠㅠ
오늘 받아온 약먹이고, 연고 발라주고, 지금은 겨우 자고 있네요... 낼 아침에 일어나서는 싱긍벙글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참... 대학병원 응급실... 비싸던데요... 가서 한것도 없는데...ㅡㅡ^
에구 그냥 주저리 주저리 쓴글인데 제가 봐도 몬글인지... ㅡㅡ^
벌써 내일이 금욜이네요~ 한주 마무리 잘하세요...^&^
금요일은 안산 벙개~ 다들 한번 뵈요~ ㅋ
일요일은 서경정모~ 전부 오실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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