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돌후기] 미션임파서블... ㅡㅡ;;
- [서경]대검중수부
- 조회 수 205
- 2007.08.28. 09:51
빰빰 빠밤 빰빰 빠바~ 빰빰 빠밤 빰빰빠바~ 빠라라~~~ 빠라라~~~
AM 07:00 드디어 울 대건이의 돌잔치 날이 밝았다
축하해 주기위해 전날 모인 누님들과 매형들... 거하게 한잔하신후 다들 숨 죽인채 주무시고 계신다.
아... 나도 좀 더 자야겠다 ㅡㅡ;;
AM 09:00 누군가 나를 흔들어 깨운다.
밥먹고 준비하고 어여 돌잔치집으로 가라며 마구마구 흔들어 깨운다.
"이런... 누구얏????"
우리 대건이다. 잔칫날까지 늦잠자는 아빠가 많이 걱정되었나부다~ 이르릉 ㅡㅡ;;
AM 10:00 부인님께서 머리를 틀어올려야 한다 하시며 '미용실'에 가신댄다.
혹시나 머리 올리시고 운전하시기 힘드실까봐... 나도 따라 나선다.
딩가딩가~ 마누라 머리하는 날~^^*
AM 10:30 여기는 미용실... 울 마누라님... 전날 예약까지 했댄다 (오우~ 치밀한 여인... 사랑하오~)
이런 제길~~~ 머리를 못 올린댄다.
"언니 머리가 너무 짧으셔서 틀어 올릴 수가 없어횽~~~ ㅡㅡ;;"
'어떻하지? 어떻하지?' 극소심 A형 대검...
어느새 손가락을 조물락 거리며 거정모드로 진입하려던 찰라
대범한 A형 마누라님께서 미용사에게 일갈 날리신다
"드라이나 해줘요... 쩝~ ㅡㅡ;;"
PM 12:00 이런... 1시부터 잔치하는데 아직도 집이다. 으흐흐흐~
거의 5년만에 입어보는 한복... 어색해 죽겠는데,
울 엄니... 팬티 비친다며 레이스달린 마누라의 속바지를 권하신다.
마지못해 한번 입어봤더니... 옆에서 화장하시던 울 부인님 킬킬~거리며 웃으신다.
자... 한복챙겨입고 잔치장소로 GO GO~~
PM 12:45 잔치장소에 도착했다. 남들은 1시간 전에 미리와서 풍선다는것도 거들고 그런다던데...
울 부인님 친구 한분이 먼저와 계신다. 아~~ 민망
뭐~ 어쨌든... 한바퀴 둘러본다... 음... 약간 가슴이 설레인다.
울 부인님... 임맛 다시시며 음식구경하고 계신다... ㅡㅡ;;
PM 01:00 드디어 대건이 돌잔치의 막이 올랐다. 두두둥~~~
한참 감격하고 있는데 행사직원이 옆구리를 꼭~ 찌르며 물으신다.
“손님들이 식사하길 원하시는데 음식을 오픈시켜 드릴까요???”
‘엥??? 누구지???’ 뒤를 돌아보니 먹이를 찾아 헤메이는 하이에나 무리 같은 그들이 보인다
승질드런고양이, 즐만, 순수차니... 흐흐흐 일찍도 오셨구료~ 크크크
PM 02:00 시끌벅적 다행이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셨다.
멀리 용인에서 저 멀리 대전에서 더 멀리 울산에서...
아~~~ 감격스럽당... 그런데 기분 좋지 않은 현상 한가지...
반지고 봉투고 내게는 주지 않는다.
울 부인님... 봉투 챙기기 바쁘시다 (부럽다... 왜 나한테는 안주는걸까???)
PM 02:30 자~ 이벤트 시작이다. 사회자가 엄마아빠를 부르더니 한말씀 올리랜다.
울 부인님이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대건이 키워주고 계신 울 어머니... 울컥~”
음냐~ 눈물을 흘리려 하신다. 평소에도 치밀하신 울 부인님... 눈물은 어울리지 않는다.
아마도 하객들의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 오리고자 하신 고도의 작전이 아니었나 싶다... ㅋㅋㅋ
돌잡이 시간이다. 으흐흐흐~ 울 대건이 뭘 잡을지... 기대된다.
※ 기계치 아빠와는 다르다~~~ 자동차정비사 (드라이버 짚기),
※ 21세기는 전문가의 시대~~~ 제과제빵사 (거품기 짚기),
※ 카톨릭 집안의 대를 잇거라~~~ 신부님 (묵주 짚기),
※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보람~~~ 선생님 (분필 짚기),
※ 그리고 한 칸이 남길래 대충 그려 넣은 대통령 (별 짚기)... 캬~~~
녀석... 알고 짚는건지 뭔지 몰겠지만, 생각도 안 해보고 덮썩 대통령을 집어버린다 ㅡㅡ;;
엄마아빠는 제빵사되길 원하건만... ㅋㅋㅋ
PM 03:30 이제 하나 둘씩 손님들이 돌아가신다...
그리고 하나 둘씩 항의도 접수된다.
"답례품 더 없어????"
"없어... 미안~"
PM 05:00 행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
대건이 키워주시느라 한없이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울먹이셨던 울 부인님...
침대에 쓰러져 주무신다. ㅡㅡ;;
대건이??? 여전히 잘 놀고 있다. (할머니랑 고모랑 언니랑 오빠들이랑~)
정신없던 하루가 지난다... 휴~~~~ ^^*
힘겨울 것 같았던 대건이의 돌잔치... 너무도 감사하게 잘 끝냈습니다.
함께해 주신 스포넷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곧 자리 만들어 복수해 드리겠습니다.
축하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읽어내려오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추신 : 아픈 몸을 이끈 채 병실에서 박차고 나와 음식 비워주신 아지군....... 감동이었네~ㅎㅎㅎ
AM 07:00 드디어 울 대건이의 돌잔치 날이 밝았다
축하해 주기위해 전날 모인 누님들과 매형들... 거하게 한잔하신후 다들 숨 죽인채 주무시고 계신다.
아... 나도 좀 더 자야겠다 ㅡㅡ;;
AM 09:00 누군가 나를 흔들어 깨운다.
밥먹고 준비하고 어여 돌잔치집으로 가라며 마구마구 흔들어 깨운다.
"이런... 누구얏????"
우리 대건이다. 잔칫날까지 늦잠자는 아빠가 많이 걱정되었나부다~ 이르릉 ㅡㅡ;;
AM 10:00 부인님께서 머리를 틀어올려야 한다 하시며 '미용실'에 가신댄다.
혹시나 머리 올리시고 운전하시기 힘드실까봐... 나도 따라 나선다.
딩가딩가~ 마누라 머리하는 날~^^*
AM 10:30 여기는 미용실... 울 마누라님... 전날 예약까지 했댄다 (오우~ 치밀한 여인... 사랑하오~)
이런 제길~~~ 머리를 못 올린댄다.
"언니 머리가 너무 짧으셔서 틀어 올릴 수가 없어횽~~~ ㅡㅡ;;"
'어떻하지? 어떻하지?' 극소심 A형 대검...
어느새 손가락을 조물락 거리며 거정모드로 진입하려던 찰라
대범한 A형 마누라님께서 미용사에게 일갈 날리신다
"드라이나 해줘요... 쩝~ ㅡㅡ;;"
PM 12:00 이런... 1시부터 잔치하는데 아직도 집이다. 으흐흐흐~
거의 5년만에 입어보는 한복... 어색해 죽겠는데,
울 엄니... 팬티 비친다며 레이스달린 마누라의 속바지를 권하신다.
마지못해 한번 입어봤더니... 옆에서 화장하시던 울 부인님 킬킬~거리며 웃으신다.
자... 한복챙겨입고 잔치장소로 GO GO~~
PM 12:45 잔치장소에 도착했다. 남들은 1시간 전에 미리와서 풍선다는것도 거들고 그런다던데...
울 부인님 친구 한분이 먼저와 계신다. 아~~ 민망
뭐~ 어쨌든... 한바퀴 둘러본다... 음... 약간 가슴이 설레인다.
울 부인님... 임맛 다시시며 음식구경하고 계신다... ㅡㅡ;;
PM 01:00 드디어 대건이 돌잔치의 막이 올랐다. 두두둥~~~
한참 감격하고 있는데 행사직원이 옆구리를 꼭~ 찌르며 물으신다.
“손님들이 식사하길 원하시는데 음식을 오픈시켜 드릴까요???”
‘엥??? 누구지???’ 뒤를 돌아보니 먹이를 찾아 헤메이는 하이에나 무리 같은 그들이 보인다
승질드런고양이, 즐만, 순수차니... 흐흐흐 일찍도 오셨구료~ 크크크
PM 02:00 시끌벅적 다행이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셨다.
멀리 용인에서 저 멀리 대전에서 더 멀리 울산에서...
아~~~ 감격스럽당... 그런데 기분 좋지 않은 현상 한가지...
반지고 봉투고 내게는 주지 않는다.
울 부인님... 봉투 챙기기 바쁘시다 (부럽다... 왜 나한테는 안주는걸까???)
PM 02:30 자~ 이벤트 시작이다. 사회자가 엄마아빠를 부르더니 한말씀 올리랜다.
울 부인님이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대건이 키워주고 계신 울 어머니... 울컥~”
음냐~ 눈물을 흘리려 하신다. 평소에도 치밀하신 울 부인님... 눈물은 어울리지 않는다.
아마도 하객들의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 오리고자 하신 고도의 작전이 아니었나 싶다... ㅋㅋㅋ
돌잡이 시간이다. 으흐흐흐~ 울 대건이 뭘 잡을지... 기대된다.
※ 기계치 아빠와는 다르다~~~ 자동차정비사 (드라이버 짚기),
※ 21세기는 전문가의 시대~~~ 제과제빵사 (거품기 짚기),
※ 카톨릭 집안의 대를 잇거라~~~ 신부님 (묵주 짚기),
※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보람~~~ 선생님 (분필 짚기),
※ 그리고 한 칸이 남길래 대충 그려 넣은 대통령 (별 짚기)... 캬~~~
녀석... 알고 짚는건지 뭔지 몰겠지만, 생각도 안 해보고 덮썩 대통령을 집어버린다 ㅡㅡ;;
엄마아빠는 제빵사되길 원하건만... ㅋㅋㅋ
PM 03:30 이제 하나 둘씩 손님들이 돌아가신다...
그리고 하나 둘씩 항의도 접수된다.
"답례품 더 없어????"
"없어... 미안~"
PM 05:00 행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
대건이 키워주시느라 한없이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울먹이셨던 울 부인님...
침대에 쓰러져 주무신다. ㅡㅡ;;
대건이??? 여전히 잘 놀고 있다. (할머니랑 고모랑 언니랑 오빠들이랑~)
정신없던 하루가 지난다... 휴~~~~ ^^*
힘겨울 것 같았던 대건이의 돌잔치... 너무도 감사하게 잘 끝냈습니다.
함께해 주신 스포넷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곧 자리 만들어 복수해 드리겠습니다.
축하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읽어내려오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추신 : 아픈 몸을 이끈 채 병실에서 박차고 나와 음식 비워주신 아지군....... 감동이었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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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8.
축하드립니다.......건강하게 잘 키우시기를.....
참석하질 못해서 죄스런 마음분....언제나 대검님을 한 번 뵐 수 있을려는지..
...................토,일요일만 더더더더 바쁘다보니
옴짝달싹 못한답니다...........
참석하질 못해서 죄스런 마음분....언제나 대검님을 한 번 뵐 수 있을려는지..
...................토,일요일만 더더더더 바쁘다보니
옴짝달싹 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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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8.
2007.08.28.
ㅊㅋㅊㅋ 울애랑 비슷하신듯 저희 아이는 7월 1일날 돌잔치 했어요
정말이지 결혼 하는것보다 더 긴장이 되더군요 ㅎㅎ
대건이의 첫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정말이지 결혼 하는것보다 더 긴장이 되더군요 ㅎㅎ
대건이의 첫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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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8.
2007.08.28.
집에서 가는데...5분...
주차장 진입하는데...40분...ㅠㅠ
..(겨우 지하주차장 드갔더니..믹서기님을 비롯..모두들 차빼고 계심..나보러도 걍 차빼라고 CB날려주시는 세심함..-.- )
주차안하고...다시 주차장 탈출..
..(대건이 얼굴은 커녕....건물 올라가보지도 못했다...이럴수가..ㅠㅠ..)
[2/대검님/]...비록 얼굴도 못뵙고 다시와야했지만....맘으로 깊이 빌었습니다..대건이 건강하고 이뿌게 잘크라고..^^
주차장 진입하는데...40분...ㅠㅠ
..(겨우 지하주차장 드갔더니..믹서기님을 비롯..모두들 차빼고 계심..나보러도 걍 차빼라고 CB날려주시는 세심함..-.- )
주차안하고...다시 주차장 탈출..
..(대건이 얼굴은 커녕....건물 올라가보지도 못했다...이럴수가..ㅠㅠ..)
[2/대검님/]...비록 얼굴도 못뵙고 다시와야했지만....맘으로 깊이 빌었습니다..대건이 건강하고 이뿌게 잘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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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8.
대전이 첫 돌 축하합니다.....^^*